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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야경과 8090 명곡의 만남…25일 '경희궁 종로음악회'

가을밤·고궁 배경의 감성 음악회, 가수 변진섭, 김범룡 등 출연… 21일까지 온라인 신청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종로구는 9월 25일 19시, 국가유산 경희궁에서 '경희궁 종로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음악 감상 기회와 고궁의 운치를 선사하고, 국가유산 ‘경희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잃어버린 정원’으로 첫선을 보인 경희궁 활용 공연은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구는 이 행사를 매년 이어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통 궁궐과 도심 속 열린 공간이 어우러진 무대로, 고궁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올해 공연에는 변진섭, 김범룡, 리브, 청슬, THE리음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총출연한다.

 

가수 변진섭과 김범룡이 ‘너에게로 또다시’, ‘바람 바람 바람’, ‘이젠 안녕’ 등 8090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들려준다. 경희궁의 가을 정취를 더할 ‘신사랑가’, ‘아름다운 나라’ 같은 퓨전 국악까지 더해 약 1시간 동안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9월 21일까지 포스터나 현수막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하면 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9월 22일 개별 문자로 통지한다. 당첨되지 않더라도 잔디밭 후열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입장 인원은 선착순으로 제한된다.

 

한편 종로구는 배리어프리존을 설치하고, 좌석 외에도 빈백과 돗자리를 배치해 잔디 위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문화재 보호와 환경 보호를 위해 무대 설치 또한 최소화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고궁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궁궐 중 한 곳인 경희궁에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경희궁 종로음악회를 종로의 대표 문화행사로 키우고, 경희궁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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