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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 4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개관…5개 권역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완성’

무용 특화 ‘은평센터’, 공공 유일 256석 규모 ‘무용 전용 블랙박스 공연장’ 보유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9월 4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을 개관한다. 이번 개관으로 서울시는 시민 모두를 위한 체계적인 ‘예술교육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 은평센터 개관으로 서울시는 도심과 각 권역을 아우르는 5개 문화예술교육센터를 모두 갖추게 됐다. 양천센터(2016년,서남권)를 시작으로 용산센터(2020년,도심권), 강북센터(2024년,동북권), 서초센터(2024년,동남권)에 이어 서북권 문화예술교육거점인 은평센터까지 완성된 것이다.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은 주로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만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 예술교육거점 완성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직장인, 주부, 어르신, 어린이 등 모든 시민이 각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개관한 은평센터는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963.85㎡ 규모로 무용 교육 및 공연에 특화해 조성됐다. 가장 주목할 점은 국내 공공시설 중 유일하게 ‘무용 전용 블랙박스 공연장’ 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256석의 가변형 객석과 9m 높이의 천장을 활용해 전문 무용 공연부터 시민참여 워크숍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낼 예정이다.

 

센터에는 댄스스튜디오 2개소를 비롯해 회의실, 로비 휴게공간 등도 마련됐다. 인근에 주거지와 학교가 위치한 만큼,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용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설프로그램과 대외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5개 권역센터를 각기 다른 예술장르로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양천센터는 조형미술,용산센터는 미디어, 강북센터는 전통예술, 서초센터는 클래식 음악, 은평센터는 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이 관심 분야에 따라 센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곳이자 무용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향후 5개 권역센터가 서로 연계돼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서울형 예술교육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예술을 일상처럼 경험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됐다”며, “은평센터가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만드는 ‘문화사랑방’ 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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