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트디부아르 교육 지도자 리더십 및 관리 역량강화(2025-2027)’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직업기술교육훈련부(Ministry of Technical Education, Vocational Training and Apprenticeship)의 지도자급 인사 14명을 초청해 10일부터 23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앞으로 3년간 실시될 초청 연수의 시발점으로, 코트디부아르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시스템의 법적·재정적 운영과 협력적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직업기술교육훈련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 과정은 ▲한국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발전 경험, ▲재정 관리 및 회계 투명성 강화 전략,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 코트디부아르의 교육 현장과 접목 가능한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론 중심 교육에 더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최첨단 실습 공간인 ‘다담미래학습관’을 직접 둘러보고,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직업기술교육 인프라를 몸소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의 사업관리자인 김남호 교수(디자인·건축공학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실제 직업기술교육훈련 개발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훈련방법을 효과적으로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코트디부아르 직업기술교육훈련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과정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 니 바우어두(Ms. N'da Kadiatou Kouadio Nee Bouadou)씨는 “이번 연수에 성실히 참여해 교육 지도자들의 관리 역량 향상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연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코트디부아르, 네팔, 르완다 등 개발도상국의 기술 발전과 경제개발을 돕기 위해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을 전수함과 동시에 탁월한 공학기술 분야 전문성으로 교육 공적개발원조(ODA)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