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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김선영 선수, 2025-2026 시즌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 확정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우승,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도전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한국 여자 컬링계의 간판, 강릉시청 컬링팀 “팀 킴”의 김선영 선수가 지난 21일(월)부터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믹스더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5-2026 시즌 믹스더블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믹스더블)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예선을 거친 총 25개의 팀이 출전했다.

 

강릉시청 컬링팀에서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였던 김경애(강원 A)와 새롭게 지역 예선을 통과하고 올라온 김선영(강원 E) 2명의 선수가 강원특별자치도청 남자 컬링팀의 성지훈(강원 A), 정영석(강원 E)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예선 경기를 치뤘다.

 

예선 전체 3위로 오른 강원 E(김선영, 정영석 선수, 감독 임명섭)은 8강에서 전북B팀을 7-6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 대구B팀을 10-3으로 크게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춘천시청의 김혜린과 경북체육회 유민현 선수로 구성된 강원 D팀과 만나 접전 끝에 7엔드 김선영 선수의 결정적인 샷으로 5점을 획득, 최종 스코어 12-6으로 승리해, 2025-2026 시즌 믹스더블 국가대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강릉시청 컬링팀은 2024년에 이어 연속으로 믹스더블 국가대표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과 함께 내년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5년 12월 캐나다에서 열릴 올림픽 퀄리피케이션에 참가해 올림픽 최종도전을 하게 된다.

 

믹스더블 컬링은 컬링의 혼성 종목으로 남자 1인, 여자 1인으로 구성되며, 점수 계산은 일반 컬링과 같으나 총 8엔드로, 각 팀별 엔드 당 5개의 스톤만 투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강릉시청 컬링팀은 2020년부터 2연속 여자컬링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2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 여자컬링 결승전 진출 및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세계랭킹 4위이다. 이번 믹스더블 대회 우승으로 2회 연속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강릉시청 컬링팀은 다양한 아이스 환경에서 세계 탑 랭커의 팀들과 실전 경기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오는 9월부터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며, 세계적인 관광도시 강릉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팀으로 성장할 뿐 아니라 강릉시민들과 소통해 지역민들에게 컬링을 알리고 함께 하는 지역 밀착형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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