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금산군인삼연구회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금산군 인삼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범인 금산군수와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인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단순한 화합의 장을 넘어 인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결의가 이뤄졌다.
연구회는 인삼경작신고제도에 의한 인삼 출하 시 경작신고서와 수확 전 안전성 검사에 전폭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했다.
이 제도는 전국 인삼 경작 면적과 재배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공급 조절과 품질 관리를 제도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금산군은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인삼 안전성 검사가 의무화된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고온기 온열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안전용품 홍보 부스도 운영해 인삼재배 농가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의 대표 산업인 인삼 산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행정과 생산자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에서도 인삼경작신고와 안전성 검사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홍철 회장은 “지난 25년간 금산 인삼 산업의 연구와 발전에 헌신해 온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금산 인삼의 위상을 지키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