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김천상무가 필승을 각오하고 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6월 1일 일요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R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수원FC를 연패 탈출의 제물로 삼아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는 다짐이다.
최근 세 경기 1무 2패, 과도기 대비 승리는 필수
승리가 절실하다. 김천상무의 최근 세 경기 성적은 1무 2패다. 전역 선수들이 발생하는 과도기를 앞두고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정정용 감독도 “5월과 6월이 중요하다. 전역과 입대 등 과도기이면서 경기 수가 많이 몰려있다. 이 기간 승점을 쌓는 것이 이번 시즌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경기력은 괜찮다. 지난 세 경기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흐름이었다. 다만, 득점 기회를 더욱 확실하게 살리면서도 페널티킥 허용이나 막판 실점 등 수비 집중력 저하됐던 부분을 확실하게 복기해야 한다.
선수단 구성에도 큰 문제는 없다. 김동헌, 박승욱 등 6월 전역 선수 일부가 이날 경기를 소화한다. 7월에 전역이 예정된 주포 유강현도 출장을 대기한다. 9기 중에도 김강산, 맹성웅, 박대원 등 항상 준비된 자원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김천상무는 이를 바탕으로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긴다는 각오다.
‘Good Bye 김천 8기’, 꽃신 이벤트 등 다양한 전역 기념식 행사
김천상무는 이날 경기에서 8기 선수들의 전역 기념식 행사를 진행한다. 김동헌, 정명제, 박승욱, 박수일, 조현택, 홍욱현, 김봉수, 서민우, 이진용, 김대원, 모재현, 최기윤이 참가한다(7월 전역선수 4명은 추후 진행).
먼저 8기 선수들의 전역을 축하하는 전역 축하 메시지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이번 전역기념식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이 나오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경기 후에는 전역 기념식 본 행사가 열린다.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선수들에게 활약이 담긴 액자와 기념 보드를 제공한다. 이어 사연을 통해 선정된 팬을 대상으로 선수들이 준비한 꽃신을 증정한다. 계속해서 전역 선수 전원과 함께하는 프리허그 이벤트로 열린다.
전역 기념식 외의 장내외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 부문으로 열리는 연간 드리블 챌린지에 참여하면, 시즌 종료 후 각 부문 1위에게 선수단 친필사인 유니폼 액자를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국가대표 대한혁신 태권도의 특별 공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 KFN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