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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산 정약용’으로 이어진 강진 도암면- 포항 장기면 자매결연

 

인사이드피플 김성연 기자 | 지난 22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과 경북 포항시 장기면이 도암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강진군 도암면과 포항시 장기면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이라는 공통점으로 인연을 맺었다. 다산 선생이 신유박해로 장기에 유배됐다가, 그 해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다시 강진군 도암면에 유배 오신 것에 착안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강진군은 포항시를 강진청자축제 행사에 초대하고, 오는 4월 포항 장기유배문화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두 도시의 문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술 포럼과 역사 문화 행사 개최 등 연합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종영 장기면장은 “고유한 유배 문화유산이 마을 간, 도시 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도암면장은 “과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이 오늘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산의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은 지난 2019년 다산 정약용 유배문화 유산도시 연합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추진이 논의 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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