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2023년 8월 1일 11시20분 장생포로부터 남동쪽 20km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4월 1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4번째 고래 발견이며, 이날 탑승한 94명(울산지역 42명, 타지역 52명)의 승선객들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2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여행선 관계자는 "최근 울산 앞바다에 짙은 안개와 냉수대가 형성되어 고래바다여행선 미 운항으로 돌고래를 보기 어려웠지만,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해수 온도가 상승으로 돌고래가 좋아하는 먹이들이 장생포 해안 가까이 이동함에 따라 고래발견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공단 이춘실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의 첫날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아주신 승객들에게 울산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돌고래를 실제로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여름 휴가철 동안 울산 앞바다에서 더욱더 많은 승객과 관광객들이 돌고래를 실제로 관찰하고, 가족·지인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