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1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 결과 송 의원은 35.60% 홍영표 의원은 총 득표율 35.01% 우원식 의원은 29.38%였다. 최고위원에는 8명의 후보 중 강병원(17.28%) 김용민(17.73%) 전혜숙(12.32%) 백혜련(17.21%) 김영배(13.46%)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선거 결과는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 당원 5%의 비율로 각각 반영됐다.
근로자의 날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자 권익 향상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됐다. 노동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의식해 소규모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제131주년 세계노동절 서울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노동존중 세상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며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회대전환 의제를 전면화하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선언문에서 코로나 시대를 언급,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문제는 더 지탱할 수 없을 만큼 폭발 직전까지 왔다”고 주장하고 “일자리, 생계대책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노동법을 전면 개정할 때로, 그래야만 노동자의 힘이 커질 수 있고, 노동존중 세상을 넘어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연단에서 “재난과 위기가 불평등을 가속화시킨다는 공식을 깨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약속은 어디갔느냐. 코로나가 몰고온 재난이 과연 평등하냐&rd
수 만 명이 몰린 이스라엘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서 최소 45명이 압사당하고 15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빨리 맞아 집단 면역에 가까워지면서 방역 조치를 서서히 완화해왔는데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규모 축제가 씻을 수 없는 참사로 변해버렸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끔찍한 재앙’이 발생했다며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구조대원의 말을 빌어 “현장에서 38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구급 대원은 수십 명의 사람들을 치료했고 그 중 18명은 중상을 입었고 80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유대 정교회 명절인 라그바오메르(Lag B’Omer)를 기념하기 위해 이스라엘 북부 메론산에 수 만 명의 초정통파 신도들이 몰린 가운데 발생했다. 이 행사는 약 1900년 전 유대인 랍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축제로 매년 4월 29일 자정부터 30일까지 랍비 묘지가 있는 메론산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이날 축제에선 관람석이 무너진 후 참석자들이 한꺼번에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기관투자자들의 매집에 힘입어 8% 가까이 급등해 다시 시총 1조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7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49% 급등한 5만72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 1조 달러도 다시 회복했다.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707억 달러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급등한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암호화폐를 대거 매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개미(개인투자자)들을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기관이 개미보다 비트코인을 64% 더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장세를 개미가 아니라 기관이 주도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실제 최근 테슬라가 15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등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속속 매집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99% 급등한 676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들었다가 실종된 손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으로 손씨 사인 규명에 나선다. 실종 당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을 찾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하기로 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력팀을 투입해 손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찰은 손씨가 친구와 술을 마신 현장 인근에 있던 것으로 확인된 남성 3명 무리와 여성 3명·남성 3명 무리의 인적사항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손씨의 사인을 밝힐 수 있는 주요 목격자가 될 수 있다. 손씨는 전날(30일) 오후 3시50분쯤 실종장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발견됐다. 반포수상택시 승강장 전방 20m 앞에서 검정 물체가 떠내려오는 것을 민간구조사의 구조견이 발견했고 이는 시신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의 긴소매 셔츠와 검정 바지 등의 옷차림을 토대로 손씨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아들의 사인을 명확히 밝혀달라며 경찰에 부검을 요청했다. 손현씨는 “정민이의 얼굴이 너무 깨끗하고 생전이랑 똑같았는데 뒤통수를 보니 아주 크게 베인 상처가 군데군데 3개쯤 있었다”며 “아주 날카롭게 베였다. 손가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30일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 추세로 6월까지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000명 이하로 유지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6월까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00명 이내를 목표로 관리하고, 환자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경우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현재 적용 중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완화해 9인 이상 모임 금지로 변경할 방침이다. 음식점의 오후 10시 이후 운영시간 제한도 완화 또는 해제한다. 이날 중대본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다음 달 23일까지 3주, 특별방역관리주간도 다음 달 9일까지 1주 더 연장키로 했다. 다만 공공부문의 사적모임 금지는 연장하지 않고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예약이 중단되면서 ‘백신 가뭄’이 현실화됐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30일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100표(이명수 의원 불참) 중 66표를 얻어 당선됐다. 결선 상대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참가해 김기현 34표, 김태흠 30표, 권성동 20표, 유의동 17표를 각각 차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반드시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늘 승부를 걸면서 살아왔다. 싸우면 이길 것”이라며 “이기는 방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의원님들과 하나가 되는 소통과 공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역동성이 넘치는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 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선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 중임을 맡았다”며 “오로지 선공후사하겠다는 정신을 갖고 대한민국을 침체로부터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내의) 좋은 대선 후보를 골라내고, 우리 국민에게서 지지를 받게 하는 데 모든 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래 최저치인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의 원인으로는 ‘부동산 정책(28%)’이 1순위로 꼽혔다. 코로나 대처 미흡이 17%로 뒤를 이었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9%, ‘전반적으로 부족’ 5%, ‘인사 문제(5%)’ 순으로 나타났다.
옛말에 "정수유심 심수무성(靜水流深 深水無聲)"이란 말이 있어요 이는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또 물은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남과 다투려 하지 않아요 그리고 물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만 흘러 늘 겸손의 철학을 일깨워 주고 있지요 요즈음은 자기 잘났다고 큰 소리를 내는 세상이지만 진실로 속이 꽉 찬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요 짖는 개는 물지 않고 물려는 개는 짖지 않듯 대인(大人)은 허세(虛勢)를 부리지 않고 시비(是非)를 걸어 이기거나 다투어 싸우고자 하지 않지요 시끄럽게 떠들고 이기고자 함은 속이 좁은 탓에 빗어지는 허세일 뿐이며 마음이 넓고 깊은 사람은 알아도 모른 척하며 자신의 재주를 과시해 돋보이려 하지 않아요 다만 붓을 들어 세상의 옳고 그름을 설(說)하기만 하지요 옛날 어떤 가정에 부산한 아이가 있었어요 어느날 이 아이는 아버님이 아끼시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회중시계를 가지고 놀다가 잃어 버렸어요 아이는 열심히 찾았으나 찾을길이 없자 어머니에게 말했지요 워낙 집안의 보물이라 아버님이 아시면 경을 칠까 두려웠어요 그래서 아이와 어머니는 온통ㅡ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시기에 대해 “내년 3월 전이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대선일이 내년 3월 9일인만큼 ‘연말연초’를 통합 시기로 상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안 대표는 이어 “당끼리 단순히 합치는 게 아니라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야권 대통합은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 지지층을 넓혀야 한다는 것, 중도 실용정치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트로이카가 모여 범야권 대통합이 돼야 한다”며 “대선은 야권 단일후보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제3지대에 윤 총장을 내어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안 대표는 이미 국민의힘과 “당대당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서로 공감대는 있었다”고 밝히고 “통합의 목적이 중요한 만큼 야권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당대당 통합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의힘과의 당대당 합당을 하더라도 당명 변경과 원외 당협위원장 지분 등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통합 당의 정강정책에 중도실용을 강화하는 방향과 청년과
2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음식점 업종이 국내 18개 주요 업종 가운데 노동 강도 대비 월급이 가장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수도권에서 골목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코로나19 타격 이후 대부업체 자금을 끼고 연명하고 있다. A씨는 "가족들이 총 동원돼 일을 도와주고는 있지만 직원 월급 등을 주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이 정말 얼마 안된다"며 "매출은 급감했는데 은행 대출 요건마저 너무 까다로워 살 길이 막막하다"고 한숨지었다.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둔 가운데 국내 18개 업종 중 숙박·음식점이 노동 강도 대비 수입이 가장 적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통계를 분석해 산업별 월급과 근로시간을 비교한 결과 숙박·음식점업 근로자 월 임금총액은 233만 9000원으로 18개 업종 가운데 최하위로 쳐졌다. 농업·임업·어업(340만 6000원)이나 사회복지 서비스업(286만 7000원), 예술·스포츠업(307만 5000원) 근로자보다도 열악한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노동 강도가 약하지도 않다. 숙박·음식점 근로자들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올랐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군에 들지 않았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29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후보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은 조만간 이들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28일 진행된 대구 북구 팔거산성 신라목간 출토 현장. 최혁규 인턴기자 대구에서는 최초로 7세기 초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목간(木簡)이 출토됐다. 출토지인 대구 북구 팔거산성이 신라시대 당시 요충지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고고역사학계의 관심이 쏠린다. 화랑문화재연구원은 28일 팔거산성에서 현장설명회를 통해 목곽 집수지 내에서 출토된 목간을 공개했다. 목간은 종이 발명 이전 문자 기록을 위해 죽간과 함께 사용되던 목편이다. 팔거산성은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정상 부근에 삼국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대구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출토된 목각 11점 중 7점에서 글자가 보이고, 그 중 제작 시점을 추정할 수 있는 간지와 곡식 이름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간에 새겨진 간지는 제작 시점을 추정케 한다. 임술년과 병인년이라 적힌 목간 제작 시기는 602년과 606년으로 추정된다. 목간에 적힌 내용을 분석한 결과 팔거산성이 신라의 행정·군사적 요충지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간지에는 보리와 벼, 콩이라는 곡식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 팔거산성에 물자가 집중됐음을 보여준다. 7세기 초는 백제가 본격적으로 신라를 침공
마이클 타이슨(55세)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레녹스 루이스와 9월에 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슨과 루이스는 19년 전인 2002년 6월 맞붙어 루이스가 8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타이슨은 지난해 11월 로이 존스 주니어(52)를 상대로 15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타이슨은 다음 상대로 에반더 홀리필드(59)를 원했으나 협상은 결렬되자 루이스를 지목했다. 루이스는 당대의 주먹 타이슨과 홀리필드를 모두 이겨 영국의 복싱 영웅으로 불리우며 2004년 은퇴를 선언했다. 타이슨은 1986년 스무 살의 나이로 ‘핵주먹’을 앞세우며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프로복싱 역사상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설적인 복서다. 통산 전적 58전 50승(44KO) 6패 2무에 빛나는 타이슨과 44전 41승(32KO) 2패 1무의 루이스의 맞대결은 중년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으게 될 듯하다.
미국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다수의 군중이 모이는 곳을 제외하고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더라도 격리되지 않는다. 미 보건당국이 27일(현지 시간) 발표한 마스크 착용 새 가이드라인에는 16세 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는 데 대한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줄면서 미국 주요 도시에선 이제 주말만 되면 많은 사람이 공원 등에 몰린다. 미국이 일상 복귀의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인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만 말해왔지만 오늘은 백신을 맞았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을 얘기하려 한다”면서 이 같은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야외에서 산책하거나 운동할 때, 소규모 모임을 가질 때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그동안 당국은 실외에서도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가 어려울 때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해왔다. 또 코로나19 감염자나 감염 의심자와 접촉했을 때도 백신을 맞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