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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현종 “박정희는 고속도로 건설, 文은 우주고속도로 개척”

“경제는 더욱 발전, 안보는 더욱 튼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될 것”

김현종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24일 한미 미사일 지침이 완전 해제된 것과 관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산업발전을 위해 고속도로를 건설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IT 산업 발전을 위해 초고속인터넷 고속도로를 건설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우주산업과 4차산업을 위한 우주 고속도로를 개척했다”고 표현했다.


김 특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 완전한 해제는 감히 말씀 드리건대 ‘미라클 코리아’(Miracle Korea·기적의 한국)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미사일 지침 종료를 결정했다.


김 특보는 “우리 국방과학연구소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많은 제약에 묶여 있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남은 제도적 장벽마저 제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선 국방안보 분야에서 정보·감시·정찰(ISR)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군사정찰위성을 언제 어디서든 쏘아 올릴 수 있고, 한반도 상공을 24시간 감시하는 일명 ‘언블링킹 아이’(unblinking eye·깜빡이지 않는 눈)를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우리 기술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 세계 각국의 위성과 우주탐사선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리는 서비스를 제공할 날이 올 것”이라며 “한국판 스페이스X는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특보는 “20세기 자동차·조선·반도체 산업이 경제를 일으키고 운명을 개척했듯 우주발사체 산업은 21세기 우리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는 더욱 발전하고, 안보는 더욱 튼튼해지며, 마침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