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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 청년 고용 회복세 뚜렷 경제활동참가율 5.0%p 상승, ‘쉬었음’ 청년 노동시장 진입 확대

고용률 63.9%로 3월 기준 역대 최고, 전년 동월 대비 1.0%p 상승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경상남도는 2026년 3월 고용률이 63.9%로 전년 동월 대비 1.0%p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9천 명 증가한 182만 3천 명을 기록하며 지역고용활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62.7%)보다 1.2%p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남의 고용률 상승폭(1.0%p)은 전국 평균 상승폭(0.2%p)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3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경제활동인구는 186만 9천 명으로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5.5%로 전년 동월 대비 1.2%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도 71.3%로 역대 3월 최고치를 찍으며 핵심 노동인구의 고용 지표가 전년 대비 2.3%p나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남성 취업자는 103만 4천 명으로 3만 1천 명 증가했고 여성은 79만 명으로 8천 명 증가하며 남성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올해 1분기 경남 청년층(15~29세) 경제활동참가율은 43.9%로 전년동기 대비 5.0%p 상승했으며, 청년 고용률 또한 40.4%로 4.6%p 상승하여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동안 노동시장 밖에 머물러 있던 ‘쉬었음’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적극 나서며 경제활동인구로 대거 유입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수치 개선을 넘어 청년 고용구조의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청년 실업률은 7.9%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는 구직활동 참여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청년층의 고용 여건이 정체된 것이 아니라 노동시장 참여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현상으로 해석된다.

 

산업별로는 경남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 취업자가 43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천 명(3.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8만 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천 명(13.8%) 증가하며 지역 고용을 견고하게 뒷받침했다. 반면, 농림어업 취업자는 15만 5천 명으로 2만 3천 명(-12.9%) 감소하며 하향세를 보였다.

 

종사자 지위별 특징은 임금근로자 중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가 4만 6천 명(+4.8%)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동일한 수치인 4만 6천 명(-14.8%) 감소하여 고용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자영업자는 증가(+5만1천명)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감소(-1만2천명)하면서 전체 비임금근로자는 3만9천명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2.4%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으며 실업자 수는 4만 6천 명으로 7천 명 증가했다. 이는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며 구직 활동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실업은 남성(2.5%, +0.5%p)과 60세 이상(3.5%, +1.2%p)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의 경제활동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분기에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크게 확대되면서 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경남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청년층의 활발한 경제활동은 지역 고용시장의 활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