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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피지컬 AI 현장형 인재 본격 양성한다

AI 전문가 매년 1,000명 이상 육성… 6년간 1,200억 원 투입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경상남도가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산업 전반을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정부의 인재 양성 전략에 발맞춰 도내 주력 산업과 AI가 결합한 실무 중심의 고급 인력을 육성하는 ‘경상남도 AI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피지컬 AI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를 새로이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부 AI 인재 양성 기조에 맞춘 ‘융합형 AX 고급 인재 확보’

 

최근 정부는 ‘융합·고급형 AI 인재’ 양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원천기술), 산업통상부(현장 적용), 교육부(기초 교육) 등 부처별로 AI 인재 양성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전환(AX)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고급인재’와 ‘현장형 인재’ 양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제조·방산·우주항공 분야 등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경남형 AI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향후 6년간 총 1,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년 1천 명씩, 총 6천 명의 AI 융합·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의 수준도 기초 수준의 실무 인력으로부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고급 연구 인력과 기업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와 직군을 아우르는 맞춤형 AI 교육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정부 공모 사업 ‘AI 중심대학’, ‘AX 대학원’ 유치 총력

 

경남도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AI 중심대학’과 ‘인공지능 혁신인재양성(AX대학원)’ 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AI 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혁신해 학·석사급 융합·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립창원대학교와 인제대학교가 공모를 신청하여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선정 시 8년간 총 240억 원의 국비가 지원돼, 대학의 AI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과 실습 공간 조성 등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X 대학원’ 사업은 로봇·자동차·스마트공장·우주항공 등 경남의 주력 산업 현장의 현안을 해결할 ‘도메인 전공 기반 AX 인재’를 키울 수 있게 되며, 6년간 165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도는 참여대학을 발굴하고 지역 주력 산업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계획을 수립해, 올해 AI 대학과 AX 대학원을 각각 1개소 이상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청년·구직자·재직자 등의 수준별(초·중·고급) AI 인재 양성 추진

 

경남도는 산업 현장의 AX 전환과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구직자·재직자를 대상으로 수준별(초·중·고급) AI·SW 역량 강화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사업’은 구직자·재직자 등 매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AI, 블록체인, 데이터 등 신기술 초·중급 교육을 수행하며, 교육생이 기업의 현안을 프로젝트형 교육을 통해 해결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의 AI 전환과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 자체 사업인 ‘소부장 AI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며, 올해 5월부터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경남 AX CEO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대학 등에서 기초 역량을 쌓은 인재들이 ‘경남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고도화된 실무 프로젝트를 거쳐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거듭나는 육성 로드맵을 가동한다.

 

도는 올해 국비 72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18개월 과정별로 150명의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향후 6년간 6백여 명의 인재를 지역에 공급해 제조업의 AX 전환과 피지컬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0월 개소를 목표로 경남대학교 공학관 건물을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수행하고 있다. 20세 이상 청년이나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도민 누구든지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전공·경력의 제한 없이 세계적 수준의 AI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인공지능(AI)은 이제 선택이 아닌 지역 주력 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라며, “경남의 탄탄한 제조 기반에 AI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현장형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고,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이끌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과 AI 교육 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