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6일, 영남권 연구 현장을 찾아 부산대에서 ‘2026년 주요 연구 개발 정책 방향과 2027년 주요 연구 개발 예산 배분 조정 방향 등에 논의를 위한 영남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6일 충청권, 1월 28일 수도권에 이은 세 번째 권역별 연속(릴레이) 간담회로, 특히 영남권의 핵심 산업인 해양 과학 기술과 항공우주 분야 연구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 과학 기술 연구비서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 부산대 연구처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을 비롯하여 출연연 연구자 및 연구 행정 직원, 대학교수 및 대학원생, 산업계를 포함하여 80여 명의 영남권 연구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역대 최대 35.5조 원 규모의 2026년 연구개발 예산의 주요 내용과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 내용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해양·항공 분야의 기술 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5천7백억 원이 투자될 해양·항공 분야 연구개발 예산의 상세한 내용이 공유됐다.
이어서 ▲ 작년 대국민 보고회에서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발표했던 “연구개발생태계 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연구자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한 ‘연구비 사용 규제(네거티브) 방식 전환’, ‘행정 서식 간소화’ 등과 평가제도 혁신을 위한 ‘평가 등급 폐지’, 평가 책임성 강화를 위한 ‘평가위원 실명제’ 도입 등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국제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여 해양 영토 주권 확보와 우주 경제 시대 도약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대형 R&D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등을 위한 예타 폐지 이후 후속 제도와 연구현장의 행정부담 완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 과기정통부 주요 보직자, 그리고 영남권 소재 출연연 연구자, 해양·항공 관련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영남권 연구자들은 해양 및 항공·우주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기반 시설(인프라)와 장기적인 연구 기간이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과 지역 특화 연구개발 거점 육성에 대한 건의를 아끼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호남권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연속(릴레이) 현장 소통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연구자가 신뢰할 수 있는 연구개발 혁신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조선학 과학기술정책국장은 “2026년은 역대 최대 연구개발 예산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해”라며, “지역 특화 연구개발 거점의 연구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