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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희망도서관, 『나는 문어』 서수인 작가와의 만남 성료

그림책 낭독·몸놀이·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큰 호응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1월 29일, 어린이와 양육자가 함께하는 ‘서수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림책 『나는 문어』의 주제와 내용을 반영해 ▲작가의 그림책 낭독 ▲‘문어와 진주’ 몸놀이 ▲‘나만의 색깔 만들기’ 미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수인 작가는 주인공 ‘진주’가 본인의 모습을 긍정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함께 감상하며, “자기다움”과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아이들과 양육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격려하는 등 관객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아이가 『나는 문어』를 좋아해 신청했는데, 부모인 저에게도 많은 울림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꾸준히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어린이의 장시간 미디어 노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광양시립도서관은 문화와 여가가 풍성해지고 어린이와 양육자에게 힘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도서관은 2026년 1월까지 ‘나만의 진주 만들기’, ‘도롱이와 별똥이의 시간 그리기’ 등 어린이 대상 독후활동을 포함한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를 맞아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동극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희망도서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