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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테크노파크, 제주 청년창업기업 12곳, 투자유치 본격화

제주TP, ‘2025 청년창업 스케일업 성과공유회’ 개최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제주도내 유망 청년창업기업들이 투자유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는 지난 14일 W360에서 개최한 '2025 청년창업 스케일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내 청년창업기업 12곳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6개월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마친 청년창업기업들이 국내 주요 투자심사역들을 대상으로 직접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투자 피드백을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서비스·글로벌 진출을 종합 지원한다. 투자사와 창업지원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형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TP는 지난 6개월간 참여기업 12곳을 대상으로 ▲제품-시장 적합성(PMF) 진단 ▲사업모델 및 성장전략 수립 ▲IR 자료 고도화 ▲투자 관점 전략 컨설팅 등 통합 성장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들의 기술력과 매출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투자유치 단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는 투자유치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2023년 26억원, 2024년 15억 6천만원 등 총 41억 6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도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추가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메이크공육사, 바인벤처스, BNK벤처투자, 스마트스터디벤처스, JNP글로벌, TS인베스트먼트 등 6개 전문 투자사가 컨소시엄 멘토로 참여해 1:1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참여기업으로는 쏘핏㈜, ㈜바이오크래프트, ㈜솔트바이펩, ㈜아이클로, ㈜피터페터, ㈜바이오스페로, ㈜윈더스랩, ㈜오래오랩, 로칼로우, ㈜마더웍스, 탄산오름, 섬루션 등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성과공유회에서 일부 기업은 컨소시엄 투자사와 후속 투자 검토 및 추가 미팅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부창산 제주TP 기업지원단 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내 청년창업기업들이 6개월간 축적한 투자유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주도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청년창업기업이 실질적인 투자와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