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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2,582억 원 제3회 추경안 도의회 제출

집중호우 복구·도민 생활안정에 초점 맞춘 올해 마지막 추경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경상남도가 20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 11월 정례회 의안으로 제출했다. 이번 추경을 포함한 2025년도 최종 예산 규모는 14조 7,909억 원(일반회계 13조 3,132억 원, 특별회계 1조 4,777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2025년도 마지막 추경으로, △중앙지원사업 변동분 반영,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집행 불가능한 사업 및 잔여예산 정리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 호우피해 긴급 복구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난 7월 중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 복구 예산으로, 총 2,269억 원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는 △공공 및 사유시설‧도로 복구비 1,379억 원, △산림 피해지 복구비 215억 원, △농업 분야 복구비 115억 원, △집중호우로 인한 해상 유입 쓰레기 처리 13억 원, △하천 및 상‧하수도 분야에 547억 원을 편성했다.

 

호우피해 복구 사업의 국비는 시급성을 고려해 대부분 의회의 사전 승인을 거쳐 추경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

 

❚ 도민 생활 안정

 

도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출산‧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영아기 돌봄 지원을 위한 △‘부모급여 지원사업’에 150억 원을 증액 반영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3~5세 누리과정 보육료에도 70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와 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74억 원, 영세 어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위한 △소규모 어가 직불제 49억 원을 각각 증액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K-패스) 37억 원, 어르신 등 교통 약자를 위한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경남 K-패스) 15억 원을 증액 반영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재난 복구와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도민의 생활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11월 4일부터 열리는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1월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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