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성연 기자 | 동래구 안락2동은 '아동과 노인 마음 잇는 홀몸 어르신 생신 잔치' 행사의 원활한 사업 추진 및 나눔과 배려를 통한 사회공헌 가치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위기가구 발굴·신고 및 민관협력 안전망 구축 강화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안락2동은 지난 4월 14일 오전 10시 행정복지센터 동장실에서 안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휴먼시아 어린이집, 우리 어린이집, 예솔 어린이집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아동과 노인 마음 잇는 홀몸 어르신 생신 잔치' 사업은 1·3세대 통합을 목적으로 세대 간 단절이 심화하는 사회에서 관내 홀몸 어르신의 생신 잔치를 어린이집 원생들이 함께 축하함으로써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키우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 대상자 및 후원자를 꾸준히 발굴하고 휴먼시아·우리·예솔어린이집은 원생들의 생신 축하공연, 그림 편지 및 생신상 차림을 지원, 안락2동 새마을부녀회는 생신 잔치 음식 및 노력 봉사를 지원하는 민관협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민구 안락2동장은 “공공자원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복지 문제 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민관이 함께 복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근본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집 원생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을 체험하고 실천하게 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이웃과 사회의 따듯한 관심으로 따뜻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