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2일 오전 11시 30분 3층 회의실에서 ‘자원순환형 산업단지 활성화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신 기술과 정책을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자원순환형 산업단지 한층 더 활성화하고, 산‧학‧연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을 비롯해 울산대학교, 울산연구원, (사)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 지역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자원순환형 산업단지 현황과 한계 ▲친환경 공정 전환 지원 ▲지능형 점검(스마트 모니터링) 기반 자원순환 체계 마련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경자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문가 협력을 정례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식 청장은 “자원순환형 산업단지는 단순한 환경정책을 넘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며, “기업과 전문가, 울산경자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산업단지 경쟁력과 환경의 조화를 이루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순환형 산업단지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및 폐기물을 원료나 에너지로 재활용하여 환경 부하를 줄이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해 정부가 추진 중인 알이(RE)100 산업단지와도 상호 보완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울산은 지난 2004년 6월 울산‧미포 및 온산공단을 시범 생태산업단지로 지정한 이래, 시·지역 대학·대기업이 협력해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모형(모델)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