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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해시,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실시설계 마무리

올해 2월부터 설계 실시, 연내 착공 추진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김해시는‘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의 실시설계가 대부분 완료됐으며, 오는 2025년 말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자율주행 기반의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AMR)의 성능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문 인프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총괄 수행하고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 인제대가 참여하여 시험평가 기법 개발과 기업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시험평가센터는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되며, 연면적 1,198㎡ 규모의 지상 2층 본관과 11,100㎡ 규모의 주행시험장으로 구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주행시험로, 정비실, 관제실 등이 포함되며, 자율이동체 시험에 최적화된 기능적 공간 연계를 갖춘다.

 

김해시는 이번 센터 구축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항만으로 추진 중인 진해신항과의 기술적 연계성을 통해 지역 물류산업의 첨단화와 관련 기업 집적화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중량물 자율이동체는 10톤 이상의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시스템으로, 반도체, 항공,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물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롱비치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항 등 세계 주요 항만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부산항 신항 등을 중심으로 수요과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시험평가센터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자율이동체 시제품 제작 지원과 실증 기반 제공을 통해 김해시 관내 기업의 기술력 강화 및 상용화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시험평가센터 구축은 김해시가 동북아 스마트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물류기술 국산화와 지역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경남TP와 긴밀히 협력해 연내 착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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