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정읍시는 지난 11일 제2청사에서 2025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46명을 대상으로 영농 정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청년농업인의 의무사항과 지원금 사용 지침, 정책자금 융자 실행 절차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정읍에 먼저 정착해 농업 기반을 마련한 선배 청년농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과 현장 경험도 공유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을 돕고, 고령화된 농업 인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경영 연차별로 3년간 매월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1년 차는 월 110만원, 2년 차 100만원, 3년 차 90만원씩 총 36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세대당 최대 5억원의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정책자금(융자)도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영농 기초 설계부터 실무 중심의 교육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7~8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기존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인 ‘단풍미인대학 청년CEO반’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에 관심을 갖고 새롭게 유입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앞으로 정읍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