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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교통부,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지정

에너지 산‧학‧연 집적 강화를 위한 특화단지로 조성… ’32년까지 2,633억원 투자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월 3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문재인 정부 당시 에너지 신산업 등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18.8)했다.

 

이후 에너지 산업의 국내‧외 투자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산단 조성을 위한 기업 수요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부와 사업시행자, 지자체 등 관계기관간 협력과 노력의 결과, 기업 참여수요를 확보하고, 산단계획도 구체화하여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4월에는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윈회 심의(4.30)를 통해 업종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반영한 산단계획을 최종 확정하면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완성했다.

 

나주시는 현재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특화 대학, 인접 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에너지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번 나주 국가산단까지 조성될 경우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추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축으로서의 역할이 예상된다.

 

특히, 산단이 완공될 경우 3,164억원 생산유발과 1,515명 고용유발 효과* 등 지역의 경제‧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3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이번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착공 등 산단조성 과정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부응해 RE100 지향을 위한 산단 내 태양광 등 발전시설을 확충하고, 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등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나주 국가산단이 탄소저감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