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구미시는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구미의 미래 발전방안과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2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미래도시포럼’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연구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시공간, 미래모빌리티, 문화콘텐츠 등 주요 분야별 전문가와 구미시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포럼 추진 경과 보고와 2025년 추진방향 설명에 이어, 올해 연구 주제 발표 및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2025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구미 글로벌 링크도시(TK신공항) △구미 도시공간 재구조화 △구미형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구미 국가 생활체육형 스포츠도시 지정 및 활성화 △구미 미래농촌 혁신성장 △새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동향 및 유치대응 방안 등 6대 프로젝트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각 과제는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부서를 매칭해 올해 하반기까지 연구위원회 및 부서 간 회의를 이어가며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공개 포럼도 열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2023년부터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에 따른 공항경제권 구축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 발굴 및 솔루션 제시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방산클러스터 연계 항공전자부품산업 발전방안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방안 △구미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역 조성 방안 △구미 G-사이언스 밸리 조성 등 29개 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이 구미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포럼 논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