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0일 중국 광저우시 판위구(番禺区) 교류단과 지역 주요 기관,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력명(唐力明) 판위구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6명의 중국 광저우시 판위구 교류단은 이날 우호 교류를 위해 광산구를 찾았다.
판위구는 광저우시 남부에 있는 산업‧문화 중심지로, 광산구와 유사한 산업 구조가 형성돼 있어 상호 교류와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첫 일정으로 광산구청을 방문한 교류단과 환담회를 갖고 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 상호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특히 경제‧산업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교류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교류단은 이어 광산구에 있는 세방리튬배터리 광주공장을 방문해 산업 현황, 제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의 첨단산업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호남대학교도 찾아 교육 교류, 유학생 유치 확대 등을 논의하고,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학술 활동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판위구 교류단의 방문으로 양 도시의 우호 교류가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판위구와 산업, 교육, 문화 전반에 걸친 국제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