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춘천시와 ㈜휴온스엔이 9일 63억 원 규모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와 공장 증설 및 설비확충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엔은 거두농공단지 내 춘천공장에 유산균·홍삼·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원료 생산설비를 추가로 도입한다. 신규 고용 5명도 창출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입주기업의 재투자를 유도하고 산업단지의 생산 기능을 높이는 한편 향후 기업 유치의 성공 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엔은 동내면 거두농공단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인삼, 홍삼제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연 매출 480억원을 기록 중인 유망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면역·갱년기 특화 제품 개발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청년층 소비자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엔 춘천공장은 2010년 바이오토피아로 시작해 2016년 ㈜휴온스로 인수, 최근 ㈜휴온스엔으로의 법인 통합을 거치며 성장과 구조 재편을 이어온 생산 거점이다.
특히 ㈜휴온스엔은 전국 여러 생산 라인을 보유한 가운데 공장 증설 대상지로 춘천공장을 선택해 지역 내 입지 확대와 협력 강화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투자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휴온스엔과 같은 우량기업이 춘천에 뿌리를 내려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는 지역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부지 공급, 원스톱 서비스, 투자보조금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