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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희룡 '이재명은 기본인격 결핍, 윤석열은 보복프레임'

이번 대선 과정 “어마어마한 네거티브가 벌어질 것"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57) 제주도지사가 지난 25일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현재 각종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유의미한 지지율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원 지사는 여야 1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을 앞세우며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원 지사는 먼저 이 지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원 지사는 “기본인격에 심각한 결핍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기를 거스르는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난폭할 정도의 공격성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 지사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단기적인 인기와 주목도를 끌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이에 대해 저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너무 공격적인 발언 아닌가’라는 지적에 “온 국민들이 만천하에 보고 계시지 않느냐”고 했다. 


원 지사는 야권 대선 후보 경쟁 주자인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돼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불공정 문제를 청소해야 할 텐데 보복 프레임에 걸려들 수 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네거티브가 벌어질 것이다.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때 이상일 것”이라고 지적하고 “문재인 정부의 탄생, 보복 프레임에서 자유롭고 보수의 신뢰를 받으며 중도로 확장할 포지션이 있다”면서 “온갖 공격에도 상처를 입거나 충격받을 일 없고, 어떤 공격에도 당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은 9월 15일 100% 일반 여론조사로 실시해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기로 했으며 이후 2차 컷오프를 진행해 4명을 추리고, 최종 후보는 11월 9일 뽑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