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의왕시는 13일 오전로가족공원(오전로 185)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주민 건강시설을 축하하며 황톳길 걷기 체험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공원과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전동 지역의 주민들이 쾌적하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맨발걷기길’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작년 9월 오전동 꽃길공원 맨발길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이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은 총연장 84m 규모로, 기존 공원의 산책로 일부를 전환해 조성됐으며,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황토볼장, 세족장 등의 부대시설은 물론 쿨링포그, 선풍기 시설 등이 함께 설치돼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시원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오전동은 그동안 공원과 녹지 공간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화성특례시는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화성시지회가 지난 12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무공수훈자회 화성시지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동탄2 LH35단지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배부하고,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안내했다. 신규현 지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국권 회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태극기 달기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보훈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중국 옌청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중 청소년 탁구 국제교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오현문 체육진흥과장, 화성시체육회 관계자, 화성도시공사 유소년탁구단 지도자와 선수 등 총 18명이 참가했으며, 옌청시에서는 외사판공실, 체육국,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옌청시 염성시경사실험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탁구 친선경기에서는 양 도시 선수단은 유니폼을 교환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후에는 중한문화객청, 미루사슴공원, 황해산림공원 등 문화․자연 명소를 견학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다졌다. 오현문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마음을 잇는 매개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와 옌청시는 앞으로도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뿐 아니라 경제․문화․관광 등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광주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특별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윤동주 시인, 한용운 선생, 정인보 선생, 이상화 시인 등 광복을 주제로 한 당대 독립 인사들의 시 80여 편이 전시된다. 모든 작품은 광복회 광주시지회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제작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허경행 시의회 의장, 이강세 광복회 광주지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전시 작품을 함께 관람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여든 번째 해를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80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 시화전을 마련했다”며 “시청을 찾는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전시를 통해 광복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지난 13일, 오르빛도서관 4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동두천드림파워(주)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드림파워(주)가 2015년부터 10여 년간 9,200여 권(1억 3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에 기증해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동두천드림파워(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 도서 전달,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환담을 나누며 양 기관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두천드림파워(주)의 꾸준한 도서 기증은 지역 도서관의 자료 확충과 독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사회 독서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책은 어린이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청소년에게는 진로의 길잡이가 되며, 성인에게는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해주는 힘이 있다”며, “동두천드림파워(주)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독서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시민들의 독서 기회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지휘했던 독일 ‘성 토마스 합창단’이 광주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우호도시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오는 9월11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2012년 광주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독일 라이프치히시에 소속된 소년합창단으로, 1212년 설립해 800년 이상의 역사를 지켜온 독일의 대표 합창단이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1700년대 단장이자 지휘자를 의미하는 토마스칸토르(Thomaskantor)로 재직하며 그의 마태수난곡·오라토리오·칸타타 대부분을 초연한 곳으로 유명하다. 합창단의 주요 레퍼토리는 바흐뿐만 아니라 그레고리오 성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합창곡을 아우른다. 매주 성 토마스 교회에서 예배 음악을 담당하며 매번 2500명 이상의 청중을 불러모은다. 20세기 들어 활발한 해외공연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라이프치히의 문화대사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와 라이프치히시는 지난 10여 년 동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제10회 대전MBC배 계룡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전MBC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MBC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관, 충청남도와 계룡시가 후원하는 국제적인 태권도 행사로, 국내외 31개국 선수단 총 2,650명이 참가했다. 9일 개막식에는 육군 의장대 시범과 아미 보이즈의 특별 축하 공연, 충남태권도시범공연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대회에서는 겨루기, 공인 품새, 자유 품새, 태권 체조, 쇼 태권, 장애인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며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다. 특히, 대한민국 선수단은 겨루기 부문에서 아산 용인대 송무태권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품새 부문에서는 계룡 명품태권도선수단, 쇼 태권에서는 백석대학교 선수단이 각각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태권 체조 부문에서는 유소년부 계룡 효성태권도, 청소년부는 인천 아수라태권도시범단이 우승을 거머쥐며 관중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또한,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의령군은 3년마다 열리는 전통 민속놀이 ‘의령큰줄땡기기’를 수해 복구 여건을 고려해 2027년 4월 홍의장군축제 기간에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전역이 피해를 입어, 주민 참여와 비용이 큰 행사를 올해 추진하는 것은 군민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 내년 큰줄땡기기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올해 가을부터 볏짚 구매와 줄을 제작하는 인력 확보 등 준비해야 할 것이 수두룩하다. 최명웅 의령큰줄땡기기보존회장은 “군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에 공감하여 의령군과 협의 끝에 행사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며 “충분한 기일을 두고 볏짚 마련 등 내후년 행사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20호로 지정된 의령큰줄땡기기는 역사성과 규모 면에서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전통 민속놀이다. 1975년부터 의병제전 부대행사로 3년마다 개최되며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크기와 규모가 세계 최고를 기록해 지난 2005년 9월 세계 기네스북(큰 줄)에 등재됐다. 당시 규모는 길이 251m, 큰고둘레(줄 중앙부) 5~6m(직경 2.2m), 무게54.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통일부는 광복절인 내일부터 전 국민이 참여하는 '2025 통일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이 일상과 삶 속에서 마주하는 통일에 대한 기대와 바람, 그리고 분단으로 인한 아픔에 대한 공감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일상과 삶에서 마주하는 평화와 통일 미래”이며, 8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 분야는 △숏폼 △웹툰‧컷툰 △디자인 △표어·슬로건 부문으로 나뉘며 성인이 참여할 수 있다. AI 활용 분야는 △캐릭터 △숏폼 △스마트툰 부문으로 나뉘며, 성인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 등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감수, 대국민 온라인 투표,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초에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통일부장관상 및 부상이 주어진다. 통일부는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특히 광복 80년과 통일의 의미를 함께 아우르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하여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컨소시엄)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Text-to-Image)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원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3종의 데이터를 수집·정제하여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로 가공하고, 한국형 언어모델과 연계해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정확성과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여주곤충박물관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특별한 전시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여주곤충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숨탄것들 : 석주명과 나비의 이름들' 특별전은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된다.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170여 개소 박물관 ‧ 미술관의 차별화된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 개발 ․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여주곤충박물관은 이에 최종 선정되어 특별전을 기획 ‧ 운영한다. '숨탄것*들 : 석주명과 나비의 이름들' 특별전은 여주곤충박물관에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곤충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하는 ‘특별전시 프로젝트 공감(共感)’의 아홉 번째 이야기로 지난해 9월경, 일본 규슈대학으로부터 석주명 선생이 한반도 전역에서 수집한 곤충 표본을 90년만에 일본에서 돌아오는 이슈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숨탄것’이란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출처_표준국어대사전)) 평생을 우리나라 나비 연구에 매진한 석주명 선생은 우리나라 나비의 이름을 순수 우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의정부시는 8월 12일 의정부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신흥로168번길 26)에서 열린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하는 어린이 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문화 활동과 공동체 형성의 거점인 행복마을관리소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엄마 선생님과 함께 하는 풍선 아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애니메이션 영화 ‘드림빌더’ 상영 등이다. 특히, 이날 상영 영화는 어린이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풍선으로 강아지도 만들고,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으며, 함께 온 학부모는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 주민의 문화활동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칠곡군은 지난 13일 김재욱 칠곡군수,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읍 낙산3리 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왜관읍 낙산3리 경로당은 144㎡(43평)규모로 총 사업비 2억2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1층 남·여 경로당 및 마을회관, 2층 회의실 및 다목적실 전체에 대해 현대식 리모델링했으며 올해 5월 착공하여 7월말 준공하었다. 낙산3리 주민들은 “지역주민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이에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수원문화재단과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발레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신데렐라'는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의 신작으로, 동화 속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발레 작품이다. 본 작품은 명품, 외모, SNS, 신분 등 외적인 가치가 강조되는 사회 속에서 주인공이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과 진정한 아름다움, 용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감각적인 무대 미학과 강렬한 신체 언어로 주목받고 있는 컨템포러리 발레 전문 단체로,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수원SK아트리움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이번 '신데렐라'를 통해 모든 관객에게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와 ‘진심이 가진 힘’을 전하고자 한다. 티켓은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공연은 9월 13일 오후 5시, 14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충남 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지사가 120년 만에 그리운 고향 땅을 밟았다. 태안군은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안장돼 있던 문양목 지사의 유해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로 봉환됨에 따라 12일 환영식 및 음악회에 이어 13일 고향인 남면 몽산리의 생가지에서 봉환식 및 추모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12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 및 음악회에는 국가보훈부 및 우운 문양목 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의장대 공연과 의식행사, 성악가 초청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 이어 13일에는 문양목 지사의 유해가 마침내 남면 몽산리의 생가지에 도착해 고향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추모제가 거행됐으며, 이후 배우자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고국 땅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문양목 지사는 1869년 6월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다. 을사조약 체결 후 1905년 미국으로 망명해 1940년 서거하기까지 언론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단합론’을 펼쳤으며, 1906년 대한인국민회의 전신인 대동보국회를 결성하고 무장투쟁을 통한 독립 쟁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