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헬륨 풍선에 묶어 공중에 띄운 인도의 유명 유튜버가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과 데일리미러 등 외신을 보면, 인도 뉴델리에 사는 유튜버 가우라브 샤르마(32)는 헬륨 풍선 다발에 반려견 ‘달러’를 묶은 뒤 공중으로 날렸다. 달러는 풍선에 묶여 건물 벽을 따라 떠올랐다. 몇 초 뒤 2층 발코니에서 누군가 이 개를 붙잡았다.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샤르마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이 이어지자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샤르마의 유튜버 구독자는 400만 명에 달한다. 샤르마는 “모든 안전 조치를 했다”며 “나는 애완동물을 사랑하며 달러를 아이처럼 대한다”고 해명했다. 영상이 퍼지자 동물복지단체 PFA는 샤르마를 고소했고,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 등으로 그를 체포했다.
뷔페에서 값비싼 전복만 주워담은 여성이 눈총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왕이통신에 따르면 최근 허베이성 친황다오에 사는 한 여성은 해산물 뷔페에 방문했다. 이 뷔페는 118위안(약 2만 원)만 지불하면 시간 등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촬영된 영상 속 여성은 커다란 접시에 100여개의 전복만 담아왔다. 그는 다른 접시에 껍질을 분리해놓고는 전복을 까서 먹는 데에 열중했다. 가게 사장은 여성의 행동에 다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여성의 테이블로 다가가 “전복 맛있느냐” “다 먹을 수 있느냐” “전복을 좋아한다고 다른 음식은 안 먹는 것이냐” “얼마 냈지? 118위안 맞냐 틀리냐” 등 다소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성은 사장의 물음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민망한 듯 어색한 웃음만 지어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손님 참 이기적이다” “시간 제한도 없는데 조금씩 담아 먹어야지” “남기면 벌금 부과하라” “다른 손님들은 전복 구경도 못했을 듯&r
이어령 교수는 "우리가 죽음을 기억할 때 비로소 삶은 더욱 농밀해진다"고 말했다. 최승식 중앙일보 기자 “영원히 살면 괜찮다. 그런데 누구나 죽게 돼 있다. 그래서 죽음을 생각하는 삶이 중요하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정월 초하루에, 그 좋은 새해 첫날에 왜 죽음에 대한 노래를 부르겠나. 죽음을 염두에 둘 때 우리의 삶이 더 농밀해지기 때문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 삶이 가장 농밀한 시기가 언제인지 아나. 요즘이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어령 선생은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 문단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한 그는, 문학이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저항의 문학'을 기치로 한 전후 세대의 이론적 기수가 되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된 이래, 1972년부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을 때까지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우리 시대의 논객으로 활약했다.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중앙일보 상임
호주의 등산객들이 발견한 살 썩는 냄새가 나는 붉은 생명체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20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은 호주 퀸즐랜드주 네보산에서 등산객들이 마치 외계생명체처럼 생긴 붉은 불가사리 모양의 한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한 등산객은 소셜 미디어에 “네보산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살 썩은 냄새가 나는 버섯을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붉은 생명체 사진을 공유했다. 이날 한 등산객이 소셜미디어에 “네보산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살 썩은 냄새가 나는 버섯을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붉은 생명체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생명체의 정체를 두고 의문이 커졌다. 호주 시드니 왕립식물원의 책임자 겸 식물학자인 브렛 섬머렐은 이 미스터리 생명체가 아세로 루브라(Aseroe Rubra) 혹은 불가사리 곰팡이(starfish fungus)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호주 등산객들이 발견한 미스터리 생명체는 아세로 루브라(Aseroe Rubra) 혹은 불가사리 곰팡이(starfish fungus)라고 불리는 생명체로 밝혀졌다./Planet Fungi 유튜브 불가사리 곰팡이는 스팅크호른이라는 버섯류에 속하고 아네모네 악취뿔(anemone stinkhorn) 또는 바다아네모네균(sea an
뱀술 자료사진. 해당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픽사베이 아픈 아들을 위해 뱀술을 담근 중국인 남성이 1년이 지나도 살아있던 독사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넷이즈에 따르면 헤이룽장 성의 한 남성은 만성질환을 앓는 아들을 위해 뱀술을 담갔다. 어떤 방법을 써도 아들의 병이 낫지 않았는데, 살아있는 뱀으로 술을 만들면 치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남성은 친구에게 소개받은 사람에게 독사 3마리를 얻어 술을 담근 후 1년을 기다렸다. 그런데 1년이 지나 남성이 술병을 열자 여전히 살아있던 독사 세 마리가 튀어 올랐다. 이중 한 마리가 남성을 물어 긴급히 병원으로 실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제시간에 혈청을 주입하고 상처를 치료해 이 남성이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관련 사건이 중국에서 처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뱀술에서 독사가 마치 ‘부활’한 듯한 사건이 여러 번 발생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뱀이 산소나 물이 부족한 척박한 상태에 직면하면 수면에 들어가고, 먹고 마시지 않은 채 소량의 공기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뱀술을 담근 병이 완전 진공상태가 될 가능
5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국 부부가 6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며 살고 있는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아내 알메다 에렐(77)과 남편 게리 하드윅(24)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게리는 18세였던 지난 2015년 이모와 함께 장례식장을 갔다가 첫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던 당시 71세의 알메다를 만났다. 게리와 알메다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고 만남 2주만에 결혼, 올해로 6년차다. 이들은 틱톡계정을 통해 부부 일상을 전하고 있다. 팔로워는 6만5000명에 이른다. 게리는 "매일 더 사랑에 빠진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알메다는 "게리를 보고 첫 눈에 '이 사람이다'라는 걸 바로 알게 됐다"며 "그를 만나고 다시 10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일부 팬이 소셜미디어에서 '아내가 먼저 사망하면 어떻게 할 건지'란 질문을 하자 게리는 "좀 이상한 질문"이라며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먼저 죽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생각이 나와 아내의 사랑을 방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스타를 꼽으라면 영원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일 것이다. 은퇴 후에도 전성기와 같을 정도의 인기를 누리는 김연아는 피겨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기록에 기록을 세우던 그녀는 기적과도 같은 존재였다. 현재 김연아는 그간 갖종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으로 받은 상금, CF, 부동산에서 화려한 이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더 화려한 것은 있다. 바로 '기부'다. 미국의 한 캠페인 단체인 '두 썸씽'이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자선 활동을 많이 한 운동선수'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존 시나, 세레나 윌리엄스 그 다음이 김연아였다. 당시 포브스는 김연아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기부한 금액이 약 30억 원가량이라고 언급했지만 지난 2020년까지 총 기부 내역을 합산하면 유니세프를 통한 기부금 총 21억 원, 유니세프 외 기부금 총 28억 원, 기타 등 , 5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4년에 은퇴, 은퇴 7년째를 맞고 있는 김연아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
여성 세입자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노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86)에게 지난 1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4일 오후 9시 35분쯤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여성의 주거지에 들어간 뒤 속옷과 스타킹, 원피스 등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여성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시 나간 사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쓰레기인 줄 알고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피해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고령으로 청력 등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중앙일보] "쓰레기인 줄" 세입자 집에서 속옷가지고 나온 80대 집주인 '집유'
그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8)가 소외계층을 위해 또다시 거액을 내놨다. 17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인 전날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에 총 5억원을 전달했다. 소속사는 “아이유가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20대의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팬덤)의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원 산불 등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날, 성탄절 등 각종 기념일에 수억원의 기부금을 내놓으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3월에도 정규 5집 발매를 맞아 팬들과 함께 한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뉴질랜드에서 설계 실수로 이웃과의 경계선을 침범해 집을 짓는 바람에 집주인이 2억 원이 넘는 돈을 내거나 완공을 앞둔 집을 들어 옮겨야 할 처지에 놓였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7일 오클랜드에 사는 디파크 랄이 신축 중인 자기 집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1m 옮겨지는 바람에 이웃과의 경계선을 침범하게 돼 수십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랄은 지난해 중반 ‘피나클홈스’라는 주택 건설회사에 의뢰해 오클랜드 파파쿠라 지역에 자신의 집을 짓기 시작해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침실 3개짜리 집을 짓던 건설회사가 지난해 8월 이웃과 경계선 혼동이 있는 것 같다며 모든 공사를 중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웃 땅 소유주인 부동산개발회사 ‘C94 디벨럽먼트’는 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경계선 침범에 따른 보상으로 31만5천 달러(약 2억5천만 원)를 내든지 아니면 집을 옮기라고 요구했다. 랄은 “내게는 악몽이다. 잠을 자다가도 한밤중에 깨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문제는 피나클홈스가 건축 설계업체 ‘HQ디자인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세를 보인 전남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졌다. 17일 전남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AZ백신 1차 접종을 받은 A경감이 지난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A경감은 지난달 30일 광주의 한 병원에서 백신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고, 의료진의 권고대로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고 나아졌으나 재차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세를 호소했다. A경감은 지난 12일 밤 곡성의 한 지역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혈전 발생이 확인돼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 심정지 증상은 개선됐으나 심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6일 오후 7시 10분 끝내 사망했다. A경감은 평소 건강했으며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경찰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백인으로 분장해 30여 건의 절도를 저지른 미국의 30대 흑인 남성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10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현지 언론 KT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스 경찰은 절도 용의자로 지목된 흑인 남성 락킴 프로웰(30)을 2일 체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LA 잉글우드에 사는 프로웰은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30여 차례 절도를 저질렀다. 베벌리힐스 같은 부유한 교외 지역에서 빈집을 터는 수법을 주로 썼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를 특정했다. 지난해 4월 20일과 7월 20일 일어난 부유한 교외 지역의 빈집털이 사건에서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에 안경을 쓴 백인 남성용의자가 평면 TV를 훔친 뒤 동일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들여다보던 경찰은 범인의 얼굴이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CCTV 영상에서 절도범의 입이 움직이지 않은 채 항상 벌어져 있었던 것이다. 경찰은 추가 분석을 통해 그가 가면을 쓰고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파악했다. 백인으로 위장해 1년간 부유한 가정을 골라 절도를 저지른 흑인 락킴 프로
로또 1등에 당첨된 가족의 비극적인 결말이 재조명됐다. 노점상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고 있었던 A씨(53)는 남편과 땅 투자 문제로 다투다가 남편을 살해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남편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 부부의 비극은 남편 B씨의 로또 당첨으로 시작됐다. 2019년 1월 로또 1등에 당첨된 B씨는 당첨금 7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노점상을 운영하던 A씨는 고생이 끝나고 부부의 행복이 시작될 거란 예상은 완전히 어긋났다. 남편 B씨는 당첨금 수령 후 돈에 집착했고 A씨를 무시하면서 그에게 지속적으로 폭언했다. 이런 이유로 이들 부부는 자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로또 당첨 11개월이 지난 무렵 아내 A씨의 이성을 잃게 한 일이 발생했다. A씨는 2019년 12월 남편이 자신과 상의도 없이 대출 받아 경남 창녕군의 땅을 매입한 사실을 알고 B씨와 집안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다툼 과정에서 격분한 B씨는 둔기를 가져와 A씨를 위협했다. 그러자 A씨는 B씨가 들고 있던 둔기를 빼앗아 여러 차례 휘둘렀고, B씨가 둔기에 맞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살려달라"는 B씨의
지난달 중순 20대 중반 남성인 A씨는 청춘을 스스로 마감했다. 그동안 A씨는 전 여자친구인 여성 B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해 괴롭다며 고충을 토로해왔다고 한다. A씨가 생을 마감하기 3일 전엔 폭행 사건까지 발생했다. 11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A씨의 변사 사건을 접수했다. 앞서 동작서는 A씨가 B씨의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을 수사한 후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B씨 아버지를 약식기소했다. 비극의 시작은 지난해부터였다. 연인 관계였던 A·B씨는 이별 후 잦은 갈등을 겪었다. 헤어진 후 B씨가 전화, 메신저로 "한 번만 만나달라"며 연락을 해왔고 집 앞에 찾아오는 등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A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보면 발신자표시제한으로도 수차례 전화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하루는 B씨의 집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소란이 커져 경찰에 신고해 빠져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A씨는 녹화한 동영상을 통해 "이건 감금이다"고 표현했다. A씨는 당시 수원의 한 지구대에 스토킹 행위로 신고했지만 이후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한다. 극단 선택 며칠 전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4월 중순께 A·B씨가 실랑
박미애 사진작가 “한글을 세계어로 만드는 운동은 대한민국을 최강국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우리의 한글은 한민족의 혼입니다. 동시에 한민족의 자존심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민족의 혼과 자존심까지 무시하고 간판이나 회사의 이름, 제품 등의 이름조차 영어로 표기하는 것은 염려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로 우리글인 한글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합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아온 심의두 자율화산중학교(전북 완주군) 이사장은 “한글의 세계화는 대한민국을 일등국가로 만들기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이사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한글이 반드시 세계어가 될 것”라며 “전국 각 시·도별 회원 약 1만 2000명이 한글 아름답게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여 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한글 세계화는 가속화되리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 이사장은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학으로 대학을 마친 후 청년기인 1963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을 위해 고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