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재즈로 피어나는 봄, ‘2025 과천재즈피크닉’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광장(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과천재즈피크닉은 도심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 2만 5천 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는 ‘재즈 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계절의 싱그러움과 재즈 특유의 낭만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깊이 있는 사운드부터 흥겨운 그루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첫날인 5월 2일에는 재즈의 낭만을 표현하는 ‘임채희 콰르텟’이 포문을 열고, 스탠다드 재즈의 정수를 들려줄 ‘김주환과 시나트라 트리뷰트 빅밴드’, 할렘 재즈의 정취를 담은 ‘오성택 콰르텟·김혜미’,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을 수상한 ‘넉살·까데호’가 무대를 장식한다. 5월 3일에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쏘왓놀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리치맨·그루브나이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정지수·바로크인블루’, 브라질리언 재즈의 매력을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천안 각원사 소조보살좌상’이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4일 시청 시장실에서 국가유산 소유자인 천안 각원사 주지 대원스님에게 지정서를 직접 전달하고,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천안 각원사 소조보살좌상’은 양손에 각각 엄지와 중지를 결한 설법인의 수인을 취하고 결과부좌한 모습으로, 조선후기부터 나타난 변형된 설법인으로 보여진다. 이는 상의 영락 장식, 신체 비례 등 전체적인 조형성과 방사선 탄소연대 측정 결과 16~ 17세기로 확인되어 최소한 근대 이전에 조성됐을 가능성이 높아 그 역사성과 희소성에 따라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천안시는 국가지정 16건, 도지정 31건, 문화유산자료 25건, 국가등록 37건 등 총 109건의 국가유산을 관리하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이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료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주영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영문명: Soundwaves of Science : Exploring the Science of Korean Music)'를 개최한다.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첫 해외 특별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특별히 과학과 예술의 전통이 깊은 영국에서 개최된다. 4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석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과학문화 교류를 위해 주영한국문화원과 지난 2024년 체결된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4월 3일(현지시각 18:00) 개최된 개막행사에는 국립중앙과학관장, 주영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하여 런던 과학 박물관, 영국 왕립학회,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왕립음악원,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참석한 내빈과 일반 관객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 국악의 과학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의 귀로 듣는 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음악을 과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 대중가요(KPO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김천시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관내 볼링장(김천볼링장, 유성볼링장)에서 '2025 김천컵 프로볼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KPBA)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남자프로볼링선수 240명이 참가해 총상금 5,000만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마지막 승부는 TV 파이널에서 펼쳐졌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KPB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됐으며, 4월 2일 오후 1시에는 MBC Sports+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으며,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피해 복구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천시 최순고 부시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스포츠가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이 2025년 첫 전국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김포시청의 김초은 선수가 여자 400m 허들 종목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초은 선수는 결승에서 김지은(전북개발공사), 김태은(SH서울도시주택공사) 등의 강력한 경쟁자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여유롭게 1등을 차지, 팀에 2025년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2024년 여수 KTFL 전국 실업 육상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포시청 육상선수단은 올해 첫 전국 단위 실업대회에서도 금빛으로 시작하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선수들이 겨우내 착실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최강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은 향후의 실업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충북 괴산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씨름단(감독 이광석)은 4일 ‘2025 평창 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에서 또 한 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지난 3일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무궁화급 김다영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국화급에서는 김주연 선수가 2위, 무궁화급에서는 임정수 선수가 3위에 오르며 전 체급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단체전에서는 한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3: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괴산 씨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들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월에는 최다혜 선수가 매화급 1위를, 3월에는 김주연 선수가 국화급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김다영 선수가 무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4∼6일 관내 안산(鞍山)과 홍제천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서대문 봄빛과 함께, 꿈을 현실로 - 2025 서대문 봄빛축제’ 행사 일정을 축소 변경했다. 이는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와 기상청 비 예보를 다각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서대문 오케스트라의 봄빛 음악회’는 취소됐고, 5일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가곡으로 만나는 봄’은 다음 날인 6일 오후 5시 30분으로 변경됐다. 4일 오후 2시 ‘서대문 벚꽃 한마당’과 오후 5시 ‘동춘 서커스’ 그리고 6일 오전 11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과 오후 3시 ‘서대문 봄빛 노래자랑’은 예정대로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제천 산책로에서 정상 운영되고, ‘홍제폭포 멍 챌린지’는 당초 5일 2회에서 6일 오후 1시 1회로 축소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체육과(02-330-141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번 행사 때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성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거창군 직영 골프장인 거창CC는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윤(아림초 4) 학생이 경기도 안성시 골프클럽Q에서 열린 ‘2025 목정미래재단배 전국주니어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3년 전부터 아버지와 형의 영향을 받아 골프를 시작한 김윤 학생은 높은 학년 선수 못지않은 강한 드라이버 비거리와 감정 기복 없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강점으로 거창CC에서 골프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거창CC가 운영하는 골프 꿈나무 육성(엘리트)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이후 실력 향상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일 거창CC와 연습장을 오가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김윤 학생은 “한국프로골프(KPGA)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윤 학생의 아버지는 “거창CC의 지원 덕분에 아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투어 선수로 활약하며 거창CC에 보답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거창CC는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거창군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전몰·순직군경의 자녀와 유가족을 종합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올해 첫 만남의 자리를 갖고 소통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서울 종로구)에서 강정애 장관과 히어로즈 패밀리, 멘토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2025년 히어로즈 패밀리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그리고, 각 군(육군ㆍ해군ㆍ공군ㆍ해병대) 본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 2024년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운영계획을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와 신학기를 맞이하는 유자녀들을 위해 학습기기와 의류, 학용품 등 맞춤 선물을 전달하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명예 멘토로 활동 중인 이준형 마술사의 마술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도 진행한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전몰·순직군경의 미성년 자녀 등 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2025년 제11회 군포철쭉축제를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수리산역 인근 철쭉공원·철쭉동산·차없는거리에서 9일간 진행한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군포철쭉축제에서는 군포시 전역의 철쭉 100만 그루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 19일 군포철쭉축제 개막식에 이찬원·김태우·황윤성 무대 장식 이번 군포철쭉축제 개막식은 19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가수 이찬원과 god출신의 김태우, 황윤성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MC는 방송인 김한석이 맡았다. 도심 한복판, 8차선 대로를 막고 세워지는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철쭉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위한 연계행사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고적대 공연, 마법처럼 펼쳐지는 트릭아트,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클래식나잇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 시민공모로 진행된 군포의 맛·멋·락 군포철쭉축제 프로그램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2025년 금정문화회관이 기획한 댄스 하이라이트 페스타 ‘한국 춤, 봄’이 4월 25일 저녁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궁중무용, 민속무용, 창작무용, 신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한국 고유의 멋과 깊이 있는 예술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한국무용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궁중무용을 선보일 김청우무용단의 ‘쌍춘앵전’은 봄날에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했으며, 설자영의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삶의 내면적 세계를 애절하지만 정제된 동작으로 표현한다. 또한 전통춤의 현대화를 이끌어온 안덕기움직임연구소의 ‘허튼가락춤’은 限(한)의 정서가 깊이 밴 안덕기의 섬세한 춤사위를 진도씻김굿 보유자인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그 외에도 한국 장단의 기본이 되는 타악기를 신명의 춤으로 풀어낸 깃′s 무용단의 ‘신명, 타(打) 하다’, 계절의 변화와 생명의 순환을 표현한 Suljayoung-Arts Group의 ‘春, 다시 그곳’까지 펼쳐진다.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올 한 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4월 4일과 5일, ‘종묘제례악’ 공연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은 1975년에 싱가포르와 수교한 이후 문화협정 체결(1995년), 체육 협력 양해각서 체결(1997년), 싱가포르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 설립(2024년) 등 문화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열어 문화와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4. 4.~5. 다양한 종교와 문화의 어울림 속에서 케이-컬처 정수 ‘종묘제례악’ 소개 ‘종묘제례악’ 공연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국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이 주최하는 ‘세계종교음악축제(A Tapestry of Sacred Music)’에 종묘제례악이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공연이 열리는 기간에 현지인들이 한국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4월 4일(금),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25 신산업관광 육성 포럼’을 개최한다. 산업관광은 특수목적관광의 대표적인 분야로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2025년 산업관광 시장 규모는 33억 8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9년까지 연평균 33.1%의 고속 성장이 전망되면서, 외래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관광 상품 발굴이 새로운 관광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계적인 케이-컬처 확산과 세계 10대 수출국으로서의 케이-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외래객을 유치하고 한국 상품의 세계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형 ‘신산업관광’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학계, 업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관광의 최신 사례와 업계 흐름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내외국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평화․상생의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제주도와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후 4·3평화공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4·3평화재단 이사를 지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4·3평화재단 재방문을 계기로, 제주도와 서울시 교육기관 간 협력 강화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근식 교육감의 제안으로 제주4·3을 상징하는 동백나무가 심어졌다. 동백꽃은 4·3희생자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간 아픔을 담은 상징물로, 제주 역사의 상처를 기억하는 매개체다. 정근식 교육감은 “70여년 동안 제주4·3의 슬픔을 상징해온 동백꽃이 미래세대에게는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백나무를 선택했다”면서 “이 자리가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 간 영혼적 교감을 새롭게 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희생자 유족과 도민, 정부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추념식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 평화의 메시지로 승화하는 자리였다. 특히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서 제주4·3의 보편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형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제주 전역에 울린 묵념사이렌과 함께 추념광장의 ‘평화의 종’ 타종으로 시작됐다. 4·3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유족들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