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도 차기 대선을 향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조만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며 김동연 대표는 대선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이전에 출마를 선언,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대표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실망한 일부 중도층의 지지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 이번 대선은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창당을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하면 그 이상의 다자 구도가 된다. 안 대표의 경우 제3지대와의 연합 차원에서 김동연 대표와 단일화에 이어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도 막판 관심사로 떠 오를 전망이다.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로운물결'을 창당한 김동연 대표는 자신의 1호 공약으로 '공무원 개혁'을 내놨다. 김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패 기득권 카르텔이다.
코로나19 이후 첫 일상으로 돌아간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방역체계 전환을 선언하면서 코로나19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게 됐다. 지난해 2월 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처음 시행된 이후 18개월 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총 3단계에 걸쳐 시행할 단계적 일상 회복 초안을 발표했다. 일상 회복은 4주 운영 기간과 2주 평가 기간을 거쳐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초안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차 개편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학원과 영화관,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헬스·골프연습장 등), 노래방 등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업시설의 운영 제한 시간이 전면 해제된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인까지 가능해진다. 노래방·목욕장·실내체육시설·경마·경륜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엔 백신 접종증명서(백신 패스)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병원·요양시설·치매시설·경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더니, 권 여사의 말이 이 후보를 보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은 후보"라며 "어려운 얘기를 되게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하는 것만 봐도 노무현 대통령과 여러가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후보와 측근들은 이 말을 듣고 하해와 같은 성은을 받은 기분이 드는 모양이다.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닮은 부분이 기껏해야 ‘어려운 얘기를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하는 것’ 정도였다. 그리 좋아할 일도 아니다. 발가락이 닮았다는 정도의 덕담에 불과하다. 권 여사인들 남편 노 전 대통령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를 전혀 몰랐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늬만 부인이고 무늬만 딸이었을 뿐이다. 노 전 대통령을 비운의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혹독한 검찰수사가 아니라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뭉개고 비리뇌물을 받았던 가족들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더라면...형수에게 쌍욕을 하고,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온 나라를 부패공화국으로 만든 후보를 지지했을까?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성적 모욕을 준 유력인사들을 정치적인 동지로 받아
정치는 말로 표현되고 실현되기 때문에 정치인의 말은 표현이나 내용에 따라 엄청난 정치적 파문을 몰고 온다. 특히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경우 TV토론이나 기자회견 등에서 실언을 넘어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할 경우 지지율 폭락으로 정치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대선 열기가 뜨거운 지금도 일부 후보자들이 자신의 발언으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 왜냐하면 전 대통령은 조직관리를 해 봤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겼기 때문에 경제가 잘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이제까지 잇따른 실언으로 비난받았지만 전두환 평가는 또다른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첫 TV토론에서 “나는 잘못된 것에는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 편이라도 잘못된 건 지적하고 다른 편이라도 잘한 건 칭찬한다. 수사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과잉 수사를 한 것이다. 전 가족을 도륙하는 수사는 없다”고 답했다가 국힘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 지사가 단언했던 단군이래 최대 치적사업라던 대장동 개발사업이 단군이래 최대 특혜의혹으로 바뀌어 가는 모양이다. 위기감의 발로인지 그 본심을 알 수는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대장동 의혹사건을 조속히 수사,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몇몇 여론조사에는 이 지사가 여권 후보로 선출된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유력한 야권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위기다. 그런 가운데 국민중 70%이상이 대장동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조사도 이 지사에겐 엄청난 압박이다. 가장 결정적인 위기는 이재명 지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56%를 훌쩍 넘겨 정권재창출을 바란다는 35%에 비해 20% 이상이나 되는 더많은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사실이다. 범여권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만에하나 이 지사가 대장동 특혜의혹 수사 과정에서 뇌물, 배임 등과 관련한 결정적인 증거 하나만 터지면 이번 대선은 물건너 가게 된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 김부
심상정 의원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12일 공식 선출됐다. 심 의원은 7~12일 치러진 정의당 대선 후보 결선 투표에서 1만1943표 중 6044표(51.12%)를 얻어 이정미 전 대표(48.88%)를 꺾고 당선됐다. 두 후보간 표차는 겨우 264표였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 후보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 뒤 소감 발표에서 “34년 번갈아 집권한 양당으로 인해 지금 우리 사회는 극단적 불평등과 차별, 혐오 같은 사회적 위기에 놓여있다”며 “성별·지역·세대 간 차별을 없애고 민주주의가 강한 인권·노동·젠더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 관련 “투기를 잡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 민주당, 투기 원조 국민의힘에게 다시 권력을 맞기겠냐”며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야 말로 심상정과 정의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주4일제(32시간 근무) 도입을 포함하는 신(新)노동법 제정, 1998년 폐지된 토지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소폭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상 양자대결을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5.8%, 윤 전 총장은 33.2%를 기록했다.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35.2% 지지율로 홍 의원(33.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차기 대선 성격을 물은 결과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51.5%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응답은 39.7%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주간 이어져 온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 끝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 지사는 광주전남 경선을 제외하면 과반 이상의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지만 마지막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충격패’를 기록했다. 전체 24만8880표 중 7만441표(28.30%)를 기록하며 62.37%(15만5220표)로 1위를 차지한 이낙연 전 대표의 절반에 못 미친 것. 굳어져 오던 ‘이재명 대세론’이 막판 대장동 의혹 논란 속에 사실상 뒤집혔다는 평가다. 이 전 대표 측이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무효표로 처리된 것에 대해 11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경선불복을 선언한 셈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캠프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만큼 일단 수용해 검토는 해야 한다”며 “캠프 간 갈등이 지지자 간 싸움으로 확산되면 법적 다툼과 분당(分黨)도 불가피해진다. 그럼 본선 필패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선 후 방송 인터뷰 등에서 “제가 모든 지역에서 다 이길 수 없는 것이고,
국민의힘 2차예비경선(컷오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통과했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탈락했다. 여러 언론매체에서는 순위 종합 1위로 윤석열, 2위 홍준표, 3위 유승민, 4위 원희룡 후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득표율 차는 근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여권의 집중 표적이 되면서 야당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서 득표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데 최종 경선에서는 당심, 민심 각각 50%가 반영되며, 특히 여론조사는 1·2차 예비경선 여론조사 같은 ‘적합도’ 조사 대신 ‘경쟁력’을 묻게 돼 결국 여권 후보로 유력시 되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본선 경쟁력을 조사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대선정국에 접어들면서 숱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주자 빅2'로 불리는 두 사람에겐 특이한 공통점이 나타나고 있다. 고발 사주 의혹,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같은 대형 악재가 터져도 여전히 콘크리트 지지율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 지사는 올해 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을 앞지른 뒤 한 번도 민주당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경선 연기론자는 가짜 약장수"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등 과격 발언이 '불안한 후보론'을 부추겼지만, 지지율은 내내 굳건하다. 지난달 불거진 대장동 의혹은 “대장동과 비교하면 LH 사태는 애들 소꿉장난”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대형 악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가 후보가 될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6월 대선 출마선언을 하자마자 장모의 법정구속, ‘도리도리’ ‘쩍벌’에서부터 "주 120시간 노동할 수 있어야 한다"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줘야 한다"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 등 여러 차례 실언을 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지지율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김씨 외에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등기이사인 이한성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화천대유 임원들의 배임·횡령 의혹,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 등 3건을 수사 중이다. 이번 출국금지 대상자들은 곽 의원 아들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2건의 관련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 천 억 대의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대장동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며 여야 유력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엮이면서 대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추진한 ‘분당 대장지구 개발사업’을 놓고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는 이 지사의 주장에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은 특정 업체에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겨준 ‘특혜 개발’이라며 ‘이 지사가 감옥에 갈 것’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 사건이다. 현재 검경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믿기 어렵다는 국민들도 많은 가운데 특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미 '대형게이트'로 드러났다. 일선 경찰서나 김오수 검찰총장이 수사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지사가 이 사건을 '광값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굳이 특검을 마다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한동훈 특검에 맡겨보자고 말했다. 특검 필요성에 특정인 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후보가 비운 자리다. 이 지역에서 의원을 지낸 인물 중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만 윤보선·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3명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즉 총리끼리 맞붙었으나 이 전 총리가 승리했다. 이 전 총리는 그 여세를 몰아 대선후보로 뛰고 있다. 그 기운을 제대로 받는다면 이번 종로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단번에 차기 대선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런 만큼 이번 재보선에서도 각 당 거물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른다.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정문헌 전 의원이 먼저 거론되고 있지만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된 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황교안 전 총리,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도 잠재후보군이고, 안철수 대표도 전격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카드는 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가 TBS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가 30.0%, 윤 전 총장이 27.1%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사는 전주보다 6.4%p 올랐고 윤 전 총장은 1.7%p 하락했습니다. 지난 8월 4주차 조사부터 1위를 유지해오던 이 지사는 지난주 대장동 의혹 등의 여파로 윤 전 총장에게 4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탈환했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보다 1.2%p 상승한 16.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p 하락한 12.5%를 기록하며 각각 3~4위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