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은 오후 2시에 시작해 조금 전에 막을 내렸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 달 만에 선대위가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그리고 이준석,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모두 집결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은 불참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고 '코로나19 극복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 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의 균형을 바로 세울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대장정의 출발점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후보는 연설에서 '단합'을 강조했다.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도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게 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저와 함께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4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윤석열 후보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 이후 컨벤션효과에 따라 지지율이 상승해 50% 가까이 육박하기도 했으나 김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빚어짐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 위원장도 ‘선거슬로건 등을 이미 준비해 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이전부터 윤 후보의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대선은 흔히 구도, 인물 그리고 이슈가 좌우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김 위원장은 이슈와 구도를 주도하는 탁월한 전략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전문가들도 윤 후보를 중심으로 김종인-이준석-김병준이 참여하는 선대위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극적인 화해를 이룬 윤석열 후보는 4일 오전부터 이준석 대표와 함께 부산지역을 돌며 지지호소에 나서고 있다.
29일인 월요일이 20대 대선 D-100일을 앞둔 시점이다. 지난 5차례 대선에서는 D-100일 여론조사 1위 후보가 4차례 대선 승리를 했으며 1번은 디집어졌다. 외환위기에 휩싸였지만 DJP 연합으로 치러진 15대 대선에서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회창 후보를 역전, 불과 39만 표 차이로 '국민의 정부'가 탄생했다, 그러나 16대 대선 100일 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회창 후보에 밀렸으나,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단일화 파기를 겪었지만 노 후보가 당선됐다. 17대 대선은 정동영 후부와 맞붙은 이명박 후보가 계속 1위를 유지하는 대세론으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18대 대선 역시, 1위를 유지하며 박근혜 후보가, 19대 대선도 국정농단 사태와 촛불 민심에 힘입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윤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조사가 많다.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고, 이 후보 중심의 선대위 쇄신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모양새다. 하지만 여전히 정권심판 여
북한이 연일 여야 대선후보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며칠 전,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안철수 후보를 술에 비유하며 “술은 많고 홍보는 화려해도 정작 마실 술이 없다.” 며 비난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대정당의 두 후보는 다 범죄 혐의자”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대선, 총선만 되면 보수 후보 때리기에 집중하던 북한이 이례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난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2012년 대선에서 북한은 당시 박근혜 후보를 향해 “독재와 보수의 혼혈아”라는 비난을 하였고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미제의 앞잡이”,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매국정책”이라는 표현 등을 사용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나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난은 없었다. 그런데 왜 이번 대선에서는 보수진영 후보를 주로 비판하던 북한 매체들이 민주당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심심찮게 내고 있을까? 바로 북한이 대선주자 간보기를 통해
20대 대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장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무소속의 김동연 후보들 외에도 저마다 당선을 향해 뛰고 있는 원외 중소 정당 후보들도 있다. 박정희-박근혜 뿌리를 있겠다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63)는 박근혜 석방을 부르짖으며 태극기집회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비판성명을 내며 문재인 정권과 윤 후보를 동시에 비판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 후보에게 자유우파의 적통을 제대로 가리는 경쟁을 하자고 제안하는가 하면 ‘거짓촛불 좌파정권 청산’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74)는 국민배당금 150만원,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을 위한 33가지 혁명정책을 내세워 한때 2%대의 지지를 기록하기도 한바 있다. 최근 IT 전문가 등 각 분야 청년 330명은 양주시 하늘궁에서 허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통일한국당은 지난 9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이경희 당대표(48)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젊은 경제대통령으로 통일시대를 열겠다”면서 “준비된 경제대
선대위 구성에 난항을 거듭해온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인선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하는 최강의 삼각편대를 띄울 수 있게 되었다. 윤 후보는 노회한 선거전략가인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김한길 위원장 모두 한 캠프에 참여시킴으로서 국민대통합의 상징효과를 얻게됨과 동시 중도와 호남을 아우르는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며 대여공략에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는 또 당 사무총장에 권성동 의원을 임명함과 동시에 김 전 위원장이 추천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에 중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큰 틀에서 선대위 구성을 타결 지으면서 곧 선대위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지자들도 “윤석열, 훌륭합니다. 대화와 설득으로 필승의 선대위가 구성되기를 바란다”“이제 반문연대와 국민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실현하여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복구해야한다&rdq
이재명 후보가 1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특검 대상을 둘러싼 간극이 크고 특검이 구성되더라도 대선 전에 결론이 나올지 불투명하지만, 여야 대선후보가 정면으로 격돌하는 '대장동 특검'이 이번 대선 정국 구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특검 도입 요구에 "이런 저런 조건을 붙이지 말고, 모든 사안에 대해서 툭 털어놓고 완전하게 진상규명을 하고 잘못이 있으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특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야당의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 '조건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던 것보다 크게 적극성을 보인 발언이다. 이 후보는 이어 "윤석열 후보가 특검에 조건을 붙이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본인이 잘못한 게 없으면 피할 이유가 없다"며 "화천대유 관련 자금조달과 개발이익 분배, 공공개발 포기 과정과 개발이익의 실제 사용처 등이 규명돼야 하는데 이 점에 대한 검찰 조사가 현재 상태로는 미진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실제 이 사건에서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고 부정한 행위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돌파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8%에 그쳤다. 윤석열 52.7% 대 이재명 34.8%로, 격차는 17.9%포인트였다. 16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52.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4.8%를 획득한 이 후보에게 크게 앞섰다.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2030으로부터도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20대(18~29세)로부터 49.5%의 지지를 얻어 22.7%에 그친 이 후보를 26.8%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윤 후보는 30대에서도 45.6%의 지지율로, 36.1%의 이 후보를 9.5%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40대에서는 이재명 46.6% 대 윤석열 42.9%, 50대에서는 윤석열 47.6% 대 이재명 45.3%로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67.6% 대 이재명 27.1%로, 윤 후보가 이 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경쟁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 1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47.3%, 노 전 대통령은 45.8%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붙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등에 비하면 상당히 적었다. 대부분 확신을 갖고 지지하는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의 경우 노 전 대통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 이상이었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과반으로 조사됐다.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 또 가장 업적이 많은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는 박 전 대통령이 1위로 32.2%를 차지했다. 노 전 대통령은 24%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6%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7.9%), 이명박 전 대통령(7.7%)가 대동소이한 수치를 보였다. 이후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2.7%),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자 가상대결'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는 31.8%, 이재명 후보는 30.6%, 안철수 후보는 6.8%, 심상정 후보는 5.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기타는 2.2%, '모름무응답'은 8.1%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15.2%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률은 47.1%였고,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률은 35.4%였다. 안철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 질문 응답률은 1.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0.5%, 심상정 후보는 0.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 대상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쏱아내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이재명 정부’를 선언하더니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뿌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국가 예산으로 표를 사겠다는 ‘표퓰리즘’, 아니 ‘표팔리즘’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자영업자 및 취약계층에게 선택적으로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 국민은 음주 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한 사람을 뽑으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5년을 맡겨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2012년 국민께서 왜 저를 (정치로) 부르셨는가 생각해보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시점에 IT, 의학, 경영,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시대를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있었겠다는) 깨달음을 부끄럽게 몇 년 전에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걸 완수하기 위해 (여태까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0선 정치신인'으로서 제1야당 대선 간판 자리를 거머쥐는 드라마를 쓴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41.50%, 유승민 전 의원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1만34표를 얻어 홍 의원(12만6천519표)에 크게 앞섰다.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로, 윤 후보(37.95%)에 우세했다. 당심(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우세한 기류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대선 경선의 당원투표율은 최종 63.89%(선거인단 56만9천59명 중 36만3천569명 투표)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후보로 선출된 윤 전 총장은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다. 합리주의자와 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회복을 목표로 한 '전환적 공정성장'을 내세웠다. 그는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고 언급하며 '부동산 대개혁'을 실현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저의 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이라며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극심한 갈등과 균열의 근본원인은 저성장에 따른 기회총량 부족과 불평등"이라며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고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하여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가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고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5일 최종 결정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42.1%를 기록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인 9.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1%로 과반을 차지해 일반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의힘 최종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문화일보 창간 30주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경선 여론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민주당 이 후보와의 경쟁력을 물은 결과 홍 의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윤 전 총장은 33.0%, 유승민 전 의원 6.9%, 원희룡 전 제주지사 2.6%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기타 후보 0.6%, ‘없다’ 11.4%, 모름·무응답 3.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1%, 홍 의원이 36.9%로 윤 전 총장이 크게 앞섰다. 이념 성향 보수층에서는 홍 의원이 42.9%, 윤 전 총장이 42.3%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정권 교체’ 응답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9.3%로 홍 의원(38.6%)을 앞섰다. 국정 운영 부정 평가층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월5일 결정된다. 당심 50%, 여론조사 50%를 합산, 후보를 결정한다. 현재 당심에서 앞선 윤석열 후보와 민심을 업고있는 홍준표 후보간 치열한 경쟁상태라 국민의힘 내에서 어느 누구도 대선 경선 승리자를 쉽게 점치지 못한다. 윤 후보 측은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가 있기 때문에 경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계속해서 캠프에 합류하는 것을 그 이유로 보고 있다. 윤 후보측은 “여론조사는 홍 후보로의 역선택이 포함돼 부정확하다”며 “홍 후보는 당원들로부터는 이미 평가가 끝난 상품”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측은 ‘당심은 민심을 이길 수 없다’며 결국 당심도 민심을 따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홍 후보측은 ‘작은 단위의 선거에는 현역 의원들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조직선거가 유리하지만 전국단위의 선거에는 조직선거가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도 당심의 윤 후보와 민심의 홍 후보간의 우열을 점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맞붙은 지난 서울시장 당내 경선과는 다르다. 이때는 100% 여론조사였기 때문에 조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