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후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첫 행보에 나섰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AI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350여명의 아폴로TF 구성원들과 AI를 중심으로 한 회사의 비전과 개선과제 등에 대해 2시간에 걸쳐 자유롭게 토론했다. 최 회장과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구성원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번 미팅은 아폴로 TF가 추진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차세대 AI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과 5명의 아폴로TF 구성원 대표가 진행한 패널토론과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SK텔레콤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더 수평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본인을 SK텔레콤 방식대로 영어 이름인 ‘토니(Tony)’로 불러줄 것을 요청하며 솔직한 소통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플랫폼 기업들과 그들의 룰대로 경쟁하긴 어려우니 차별화
대선 득표율 역대 최소 격차 기록 국민의힘 10%P 차 낙승 예상까지 늦은 단일화로 지지표 분산 초래 與 읍소·샤이재명 결집전략 주효 ‘0.73% 포인트.’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득표율 차이로, 역대 대선을 통틀어 최소 격차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바지에 전격 성사됐던 윤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가 오히려 이 후보 쪽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에게 5.1% 포인트 앞섰는데, 이 조사일 이후 투표일까지 대형 변수는 윤·안 단일화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윤 후보를 찍으면 손가락을 자르겠다’는 식으로 말하며 완주를 수차례 다짐했던 안철수 후보의 갑작스런 사퇴에 분노한 여론 중 일부가 이 후보 쪽으로 옮겨 갔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민주당 지지 성향이면서 이 후보 지지를 망설이던 사람들(특히 2030여성과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열리게 되면서 윤 대통령 당선에 공로가 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윤 당선자와 단일화 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공동 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인수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를 이끈 뒤 초대 국무총리를 맡을 가능성과 국민의힘과 합당 후 당 대표에 도전할 기회가 열려있다. 당내에선 안 대표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안 대표가 강조한 과학과 실용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국정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한 뒤 당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단일화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꼭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지금의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인 정당, 중도적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권성동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사령탑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라인에 김소영 서울대 교수, 윤희숙 전 의원이 파격적으로
제6공화국 출범이후 7번째 대선이 치러졌다. 7번 중 세 번의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첫 번째는 14대 김영삼 정권에서 15대 김대중 정권으로, 두 번째는 16대 노무현 정권에서 17대 이명박 정권으로, 세 번 째는 18대 박근혜 정권에서 19대 문재인 정권으로 이뤄졌다. 첫 번 째 정권 교체 선거였던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간 경쟁이었다. DJP연합까지 했지만 DJ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 양 후보간 득표율 1.53%p로 표차는 390,557표에 불과했다. 아슬아슬하게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 두 번 째 정권교체 선거였던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간 경쟁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고조된 상태여서 이명박 후보가 1149만 2389표를 얻어 득표율 48.7%로 당선되었고, 정동영 후보가 617만 4681표(득표율 26.1%)로 531만 표 이상 압도적 표차로 이 후보가 당선됐다. 세 번 째 정권교체 선거였던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었다. 역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판적 성격 탓으로 문재인 후보가 2위 홍준표 후보를 득표율 17.05%p, 표차 5,570,95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일 전격 단일화를 선언, 윤 후보가 명실공히 야권 유일 후보가 됐다. 선거일을 불과 6일 앞두고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대선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치면서 대선판세는 윤 후보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안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후보 사퇴를 선언한 안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한 개혁과 실용을 통해 국민통합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일단 선거 막판 야권 총집결의 계기를 만들었다. 정권교체를 이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야권은 물론 중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깜깜이 선거기간이고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시점에서 막판 최대이슈인 후보 단일화 이벤트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 결렬에 실망해 이탈한 기존 지지층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 야권의 단일화는 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요인이나 실제 여론의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상징성이 매우 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SBS 상암 오디토리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 "저는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고,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윤 후보는) 아버지 집 팔고 그들에게 이익을 봤지 않느냐"며 "그 부정 대출범들, 대장동 비리범들 수사 봐주기 한 게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즉각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는 "거기 윤석열 죽을 거다 하는 얘기는 제가 중앙지검장 때 법관들을 수사·기소해서 나중에 보복당할지 모른다는 게 언론에 다 드러났다"며 "제가 성남지사를 했냐, 경기지사를 했냐, 관용카드로 초밥을 먹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엉뚱한 데다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얘기나 똑같은 것"이라며 "대구고검으로 좌천갔는데 어떻게 몸통이 된단 말이냐.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말씀을 하시라"고 반박했다. 또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간 야권 단일화에 대한 온도차가 눈에 띄었다. 정의당 심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데 대해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오늘(24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보고를 받고 "국제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무력침공을 억제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도중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2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역대급 비호감 선거”, “뽑을 사람이 없다”, “초박빙 접전”…. 3ㆍ9 대선이 꼭 20일 남은 상황에서 이번 대선을 놓고 이런 말들이 나온다. 막판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 투표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올지도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조사 결과 20대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3%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에 “관심 있다”는 응답도 89.9%에 달한다. 지난 19대 대선을 앞두고 선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2017년 4월 10~11일 실시)에서도 적극 투표 의향 층은 82.8%였다.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다만 연령별로 살펴보면 확연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13일 전격적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하자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즉각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역행한다”며 반대입장을 냈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견에서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자”며 이렇게 밝혔다. 안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양당이 합의한 방식과 문안이 있다. 따라서 단일화 경선 방식 두고 다시 원점에서 논의할 이유 없다”며 “상식에 기반해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양당 합의했던 기존 방식 존중하면 윤 후보님 말씀대로 짧은 시간 안에 매듭지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면서 막판 대선판이 출렁이고 있다. 대선 관리 중립성을 내세워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문 대통령이 현 정부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의 '집권시 전(前) 정권 적폐수사' 언급에 격노, 대선 국면 한복판으로 들어오면서 '이재명 대 윤석열'에서 '문재인 대 윤석열'로 전선이 급격히 이동하는 모양새이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이완됐던 친문·비이재명계를 견인, 여권 대결집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하며 문 대통령 발언에 힘을 실으며 윤 후보 공격에 나섰다 반면 야권은 현직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는 등 극한 대치 속에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도화선은 윤 후보가 어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발언이었다. 윤 후보는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도 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하루 만인 오늘 오전 참모회의에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가 있는데도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어차피 양당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당선될 텐데 누가 되더라도 나라의 앞날이 암울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10일)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지금 후보들은 다 '나는 역대 대통령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다 똑같은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미리 얘기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은 하나같이 탐욕 때문에 쓰러졌다. 후보일 때는 하나같이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을 나누겠다, 총리와 장관의 헌법적 권한을 보장하겠다, 측근의 전횡과 부패를 잡겠다'고 했지만 하나같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지금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누구는 가족과 이념집단이, 누군가는 일부 측근이 문고리 행세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는 "한쪽 후보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보다 더욱 폭주할 것이 명백하다. 나라를 더욱 둘로 갈라놓고 야당은 존재 의미조차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다른 한쪽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그렇다. 우리 역사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한국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단일화를 한다면, 바깥에 공개하고 진행할 게 아니라 안 후보와 나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보수 진영에선 내가 단일화에 대한 절박함이 없다고 하고 여권은 단일화를 부추기는 척하지만, 내가 판단할 문제"라며 "후보 단일화 언급 자체가 안 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대선에 나온 분이라는 점에서 저와 방향이 같다"며 "합쳐서 갈 수 있으면 가자는 것"이라고 말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윤 후보는 단일화를 할 경우 일부 지지층 이탈에 대해 "단일화는 지지율을 수학적, 산술적으로 계산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단일화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안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며 “언급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후보 등록을 한 다음 단일
3일 첫 TV토론을 마친 네 후보들은 모두 서로 아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선 뚜렷한 네거티브도 없었고, 특히 상대 후보의 이른바 '부인 리스크'에 대해선 비켜나가 긴장감도 떨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여전히 아쉬운 점은 많지만, 충분히 드릴 말씀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비교적 만족했는가 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도 못 물어봤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간 토론회를 벼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제일 높은 수준의 무기들을 안 꺼내 놓은 것 같다.”며 촌평을 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서로 다 탐색전만 벌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첫 토론 주제였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몇 점 주겠느냐는 질문에 “점수를 매길 수는 없지만 매우 잘못된 부족한 정책이었다, 그래서 여러 차례 사과드렸다.”며 자세를 낮췄다. 미투와 관련해 심상정 후보가 부인 김건희의 안희정 발언을 지적하자 윤석열 후보는 “김지은 씨를 포함해서 모든 분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9시 25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날 발사체를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대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북한이 단거리가 아닌 중거리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2017년 11월 29일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한 이후 4년 2개월 여만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이같은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도발'이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사실상 북한의 발사를 강하게 규탄하는 메시지로 읽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