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사이드피플 강정수기자 윤석열 대대통령은 1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개회식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는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140개국 24만여 개의 지방정부 및 175개 관련 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이자 UN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이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전 세계 지방정부의 상호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홍보, 지방정부 상호 간 네트워크 지원 및 지식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 지방정부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이번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주요 인사로는 얀 반 잔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우구르 이브라힘 알타 튀르키예 코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회소득’ 개념을 꺼내 들며 이재명 전 지사와의 정책 차별화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전 지사가 재임 당시 보편복지 차원의 기본소득 개념을 꺼내 들며 전국 의제화에 성공한 가운데 김동연 지사의 이번 시도가 또 다른 정책 이슈화로 귀결, 도의 시그니처 정책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 지사는 "우리 사회·경제·교육 등 모든 문제는 기회로 연결되면서 역동성을 의미한다.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를 만들도록 신경 쓰겠다"며 문화예술 분야부터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술창작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소득을 얻을 수 없는 이들에게 경기도가 그 가치를 인정하고, 일정 기간 소득을 제공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제시한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 보전의 기회를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는 지난 22일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 질의·답변 및 김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됐다. 기회
국민의힘이 이틀 뒤인 1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고한 날보다 10여일 앞당겨 18일 예정된 국민의힘 윤리위에서는 결국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는 전날인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 사건을 일괄 심리하는 9월 28일과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나는 9월 18일 사이에 전격적으로 윤리위를 열어 자신을 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외유할 때마다 나에 대한 집중 공격을 했다”며 “오는 18일 윤 대통령 외유 때 똑같은 일을 벌여도 이상할 것이 없다”며 “오늘 저녁이라도 윤리위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소장은 “이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관계자가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을 이 전 대표가 힌트를 준 격이 되었다”며 “이 전 대표가 선수를 쳐서 김빼기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윤리위가 이 전 대표를 징계를 할 빌미를 줬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18일 윤리위 개최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만약 제명을 한다면 제명에 대해서도 법원에 가처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향한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대해 “정부는 정쟁 또는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너무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주길 당부한다”며 정면 승부수를 던졌다. 이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치는 국민을 향해야 하고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부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민생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좀 더 노력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공개적으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그간 그는 검찰의 수사 및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검찰에게 물어봐 달라” “대변인이 설명할 것” 등의 발언으로 답변을 피했다. 이 대표는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내정하는 등 ‘성남라인’으로 측근을 보강하고 당 수석사무부총장직에 김병기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 대표 비서실장(천준호 의원), 수석대변인(안호영 의원), 전략기획위
31일, 국민의힘이 지난 26일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다시 비상상황 요건을 완화하는 당헌 제정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다시 꾸리는 방식으로 하기로 한 모양이다. 권 원내대표는 국힘의 비상상황을 초래한 장본인인데 당사자가 앞장서서 비상상황을 타개하겠다고 비대위를 꾸리는 모양새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이다. 권 원내대표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가 그 자리를 굳게 지키려는 의도는 분명하다. ‘이준석 대표가 돌아올 곳이 없도록 비대위를 확고하게 만들어 놓고 나가겠다’는 뜻이다. 국힘이 이 대표를 내친 후면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이준석 대표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대표성을 지니고 있고 실제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국힘이 이 대표를 내친다면 젊은 세대를 내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렇게 된다면 국힘은 꼰대정당에다가 늙은 정당으로 전락했던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권 원내대표가 앞장서서 이 대표를 내치고나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마저 사지로 내몰리게될 가능성이 많다. 현재 국힘내 지도부나 의원들은 윤 정부의 성공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8일 금융부문 민생안정과제 추가 브리핑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금융위원회) (서울=인사이드피플) 노익희 기자 =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금융 취약층 채무조정 지원대책이 가상자산 투자 실패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고 금융위원회가 해명하고 나섰다. 정부 발표 이후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 논란이 쏟아지자 금융위가 추가 해명에 나선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열린 금융부문 민생안정과제 추가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발표된 취약층 금융부담 경감 대책과 관련해 "가상자산 투자 실패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사업이 안 될 수도 있고 가정적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투자실패도 있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예정대로 채무를 갚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을 좀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하다 보니 발표자료에 투자 손실 얘기가 들어갔다"며 "해당 표현이 도덕적 해이 논란을 촉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도 이날 보도설명 자료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는 자활의지가 있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갚을 수 있는 만큼 상환부담을 조정해 주는 것"이라며 "심사과정에서 채무액,
국민의 힘 윤리위는 8일 결국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 대표 측은 윤리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윤리위가 징계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문제를 삼고 있다. 이 대표 측은 “윤리위의 중징계에 맞서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당장 당 대표직을 내려놓기 보다는 법적 대응을 통한 버티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 조치에 대해 가장 즐거워할 세력은 이른바 ‘윤핵관’이다. 이 대표를 제거할 때 당권과 차기 공천권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무슨 권력이 있나? 이 대표와 윤핵관의 관계가 어떻게 처음부터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내용은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당내에서 세력 간 분쟁은 국민에게 아주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있다”며 당내 권력투쟁을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차기 후보군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거론했다. 김 전 위원장은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해 "별의 순간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있다"며 "당 밖에서 갑자기 혜성처럼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 시장은 4선에 성공하고 시의회도 과반을 확보했고 행동반경이 넓어졌으니 역량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안 의원은 대권 꿈을 꾸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안 의원의 처신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한 장관 역시 별의 순간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도 “법무부장관은 정치인으로서 별의 순간을 잡을 뜻이 있다면 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훈수를 두기도. 실제로 김 전 위원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여론조사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오 시장과 한 장관이 15%, 홍준표 대구시장 12%,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9%, 안철수 의원 8%, 이준석 대표 6% 등으로 조사된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양당 모두 젊은 세대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은 1년전에 30대 이준석 대표를 내세우며 당 정체성과 외연을 바꾸고 넓히는데 큰 몫을 감당했다. 결국 서울시장 보권선거,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까지 세 번의 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민주당은 180석이나 되는 공룡같은 힘과 세력을 갖고도 공수처나 검수완박으로 헛발질 끝에 잇따른 선거에서 연전연패, 아직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이재명 의원을 당권주자로 내세워 전세를 만회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국민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덩치만 큰 공룡을 앞세워봤자 앞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을 흉내내기 위해 젊은 세대를 앞장세우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강훈식, 강병원 같은 비교적 젊은이들을 당권주자로 거론하고 있다. 문제는 나이만 젊다고 젊은 기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선거패배에 대한 반성과 이재명 당권도전을 비판한 김해영 전 의원의 주장이나 최강욱 중징계나 김남국 처벌, 처럼회 해체 등을 연일 주장하고 나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주장을 묵살했던 민주당이 말 잘 듣는 젊은 세대를 앞세운들 ‘그 나물에
국민의힘이 삼성전자 상무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했던 무소속 양향자 의원에게 가칭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서 저에게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이 요청에 대해,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차원의 특위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양 의원이 위원장 수락 요건으로 제시한 대로 반도체특위를 정부와 산업계, 학계까지 참여하는 특위로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위원으로는 당내 이공계 출신 위주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양금희 의원, 영남대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의 김영식 의원, 과학계 출신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하자 국민의힘은 이틀 뒤 “반도체특위를 만들겠다”고 했었다. 양 의원도 윤 대통령의 반도체 인력 양성 방침과 관련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국민의 힘의 파격적 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연일 SNS를 통해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하방하겠다”고 선언했던 그였다. 홍 당선인이 여전히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홍 당선인은 6.1 지방선 당선 이후 중앙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 정권 정무직은 당연히 퇴임해야 한다’ ‘박 전 국정원장이 재임 중 알게된 X파일 운운하는 것이 보기좋지 않다’고 했다. 또 ‘정치물이 덜 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투쟁에에 멸을 올리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다’라고 했고 보복수사라고 반발하는 야당을 향해 ‘5년 내내 검찰 앞세워 무자비한 보복 수사를 자행한 야당이 지은 죄가 많은 모양’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홍 당선인이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고 ‘하방’을 선언했지만 ‘존재감’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안보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게 정설. 차기 대권을 노리는 홍 당선인으로선 중앙 정치 무대에서 잊혀지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존재감을 과시
SK그룹이 충주 인등산 SK수펙스센터에 개관한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내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가 서 있다. (사진 = SK 제공) (서울=인사이드피플) 노익희 기자 = SK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출발점이 된 충주 인등산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667m 높이의 인등산에 가래나무와 자작나무, 흑호두나무 등 고급 원목 자재로 쓰이는 활엽수 수백만그루를 촘촘히 심었다.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에 착수한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최태원 회장 역시 한 차원 더 높은 ESG 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이 ESG 경영 발원지인 인등산에 넷제로(탄소중립) 경영 의지를 담은 디지털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인 210억톤(t)의 1%인 2억t을 SK그룹이 책임지고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K그룹은 이번에 개관한 전시관에 그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개했다. SK는 지난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2050년)
윤석열 대통령 40년지기 석동현 변호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정권교체를 이룬 윤석열 정부는 할 일은 많고 갈 길은 정말 멀다'고 진단했다. 15일 미래정치경제연구원 초청 특강에서 석 변호사는 “아직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라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할만큼 기대 이상으로 정부를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석 변호사는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대통령 출입기자와의 잦은 소통, 총리인선 등 인사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앞으로도 공정과 상식의 기조아래 정부와 국민들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석 변호사는 “지난 정권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사면초가가 아닌 하늘과 땅 등 6면이 옥죄는 상황속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고 평가하며 “윤 대통령에겐 확실한 지지세력이 없는 만큼 이 자리에 모인 중도우파세력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 축사에 나선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로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아직까
13일 문재인 정부 초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 등의 사퇴를 강요한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백 전 장관에 대해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문재인 정권을 향한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법조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도 당시 인사에 관여했던 청와대 인사 등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이 이날 공개한 백 전 장관의 혐의는 ▶13개 산하기관장 사직서 징구(요구) ▶A산하기관의 후임 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 지원 ▶B산하기관이 후임 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인사 취소 지시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 공기업 기관장들을 사표를 받아내도록 직원들을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정 산하기관 1곳의 후임 기관장 임명을 돕고, 다른 산하기관장 임명 전 이뤄진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 검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사에서 새로 드러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앞으로 50년, 10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이라며 "나는 보수정치인 중에서 복지와 분배에 가장 전향적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며 모처럼 자신을 PR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한 많은 질문에 대해 “뭘 할지 굉장히 깊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정치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서점 ‘북쌔즈’에서 자신의 도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혀라’ 북콘서트장에서 지지자들의 질문에 대해 “새로운 일이 무엇이 될지, 찾게 되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의 이날 공개 행보는 지난 4월22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친윤(親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은혜 후보에게 패한 뒤 두 달여 만이다. 유 전 의원은 당시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아쉽게 패배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가 멈출 곳”이라며 “제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언급한 뒤 잠행을 이어왔다. 일각에서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