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0시쯤 대구 동성로 한 주점. 영업시간 제한으로 취객들이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들이 많았던 탓에 50여 명이 앞뒤로 뒤엉키며 주점을 나왔다. 이들은 "아직 10시밖에 되지 않았다. 토요일이니 더 놀아야 한다"며 귀가를 미뤘다. 사람들은 인근 공원에서 삼삼오오 모이거나 유원지 등으로 이동했다. #같은 날 자정이 다 되어갈 무렵 경북대 센트럴파크. 돗자리를 깔고 모인 사람들은 술과 음식이 가득한 밤문화에 한창이었다. '머물지 않고 산책만 즐겨주세요. 마스크 착용은 의무입니다'라는 안내문구가 있었으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다. 사적 모임 수칙을 어기고, 8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동성로 주변과 대학가로 이어진 술판 대구에서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완화된 첫날, 가게가 문을 닫은 늦은 밤 시민들은 공원이나 유원지 등 야외로 몰렸다. 이들은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는 등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날 주점과 식당을 마지못해 나온 취객들은 다음 목적지를 정하는 데 여념이
어느 여름날 그 남산....
조기 행렬은.....한 인물이 남긴 발자취인가?
아내 38명, 자녀 89명, 손주 33명 등을 둬 ‘세계 최대 가족’의 가장으로 불린 인도 남성 시온-아 차나(Zion-a Chana)가 13일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도 동북부 미조람주의 주총리인 조람탕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조람은 비통한 심정으로 시온-아씨에게 이별을 고했다”고 썼다. 조람탕가 주총리는 “아내 38명과 자녀 89명을 둔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족을 이끈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온-아 가족 덕분에 그 마을은 중요한 관광 명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시온-아는 미조람의 주도 아이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평소 당뇨와 고혈압을 앓아온 시온-아는 최근 상태가 나빠졌고 지난 11일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고 더힌두는 보도했다. 의사 랄린트루앙가 자하우는 NDTV에 “시온-아는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도착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시온-아는 ‘차나 종파’라고 불리는 종교 집단의 우두머리였다. 이 종파는 그의 아버지가 1942년 창시했으며 40
어린이해열제 ‘부루펜’으로 잘 알려진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어린이소화제 ‘엄마손시럽’을 재출시하며 어린이 상비약 제품라인업을 강화한다. 엄마손시럽은 2015년도에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을 중단하였으나, 엄마손시럽의 재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제품 재출시를 결정하게 되었다. 엄마손시럽은 어린이 위장에 알맞은 생약 성분을 배합해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통, 설사, 구토, 식체 등 소화기 질환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능을 근본적으로 강화시켜 아이가 아프지 말고 잘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 소화정장제이다. 황련, 황백, 황금, 용담,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으로 총 8개의 생약성분이 적절하게 배합돼 체질에 관계없이 만 1세 유아부터 복용 가능하다. 또 엄마손시럽은 동의보감을 기초로 만들어져 40여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 받아온 성분 배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엄마손시럽은 100ml 용량의 병 포장으로 기타 파우치 제품에 비하여 보관 편의성이 높으며 함께 제공되는 계량 컵으로 연령별 복용량에 맞춰 복용하기 용이하다. 엄마손시럽 패키지는 편안한 미소를 띤 코알라 캐릭터를 삽입해 어린이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총계약 규모는 2조6천억원이며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계약금액은 1조948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하루 18만 배럴의 원유와 72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또 200만 배럴의 원유도 저장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선체와 상부 구조물 일부를 건조할 예정으로, 사이펨에서 건조한 상부 구조물을 받아 옥포조선소에서 최종 탑재한다. 설비는 2024년 하반기까지 건조가 완료돼 세계 최대 규모 심해유전 중 하나인 브라질 부지오스 필드로 출항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1조원이 넘는 해양 설비를 수주한 것은 2014년 3조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를 계약한 이래 7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 생산설비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최근 MBN·매일경제 의뢰로 알앤써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처음으로 5% 넘는 지지율을 받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정세균 전 총리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 분위기 탓에 추 전 장관은 "많은 분들이 출마 권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의 대선출마 전략은 유력주자 물어뜯기다.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윤 전 총장에 대해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했던 것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이 빵빵한 풍선은 금방 터져버린다"고 거친 언사를 내뱉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설에 대해서도 "직무감찰을 하는 감사원도 정치적으로 (권력이) 남용될 수 있는 권력 부서로, 바로 대권으로 직행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영남본부
청년들은 3포·5포·7포를 넘어 이미 ‘1포 세대’로 안착한 것인가? 포기해야 하는 한 가지는 ‘이번 생’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실신(실업+신용불량)세대’라 부른다. ‘청년 실업, 청년 빈곤, 청년 빚’에 발목 잡힌 그들의 현실을 빚댄 말이다. 특히 청년 빚은 가장 시급한 문제다. 청년 5명 중 한 명은 대출 경험이 있고, 파산과 회생을 신청하는 청년들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청년 빚은 몇몇 청년의 개인 문제를 넘어선 사회구조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취업난에 생계형 대출은 물론이고 부동산·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열풍까지 불면서 젊은층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 대출 가운데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이 빠르게 늘어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현황과 선제적 관리 방안’ 보고서를 보면, 국내 가계대출 구성이 금리인상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청년층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권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이 11일 선출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원내 교섭단체(현역 의원 20명 이상) 대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43.82%를 득표했다. 당원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37.14%, 주호영 후보는 14.02%를 얻었다. 조경태 후보와 홍문표 후보는 각각 2.81%와 2.22%였다. 이 대표는 김기현(62) 원내대표와 함께 내년 3월 정권교체를 목표로 대선 정국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대표는 취임 일성(一聲)으로 “다양한 대선주자와 지지자들이 공존하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 주셨고, 우리가 지금부터 만들어 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의 지분이 있다”고 했다. 공정한 기회를 강조해왔던 이 대표는 대변인단부터 ‘토론배틀’로 공개채용하겠다고도 했다. 그간 각 정당 대변인은 당대표가 직권으로 지목해왔다. 이 대표는 당대표 선출 직후 수락연설문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고, 문재인 정부를 꺾는 총사령관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배우 이승연이 전성기 때 못지 않은 미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승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무물타임, 간만에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다이어트, 패션, 피부관리 진짜 질문이 많았네요, 얘네들은 글로 쓰기에는 너무 길어서 따로 ‘라방’ 해보려고 해요, 다음주쯤에 시간 괜찮으시죠?”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라디오처럼 질문도 고민도 모두 함께 해보아요, 소통하면 할수록 여러분들 ‘찐 마음’을 확연히 느끼게 되네요, 정말 고마워요, 저랑 있으면 다 예뻐져요, 진짜진짜임, 라방예고는 소리 소문 없이”라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팬들과의 소통을 예고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이승연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층 늘씬해진 몸매와 세련된 미모로 자신감을 표출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승연은 지난 2월 9kg을 감량한 후 다이어트 전후 비교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증가한 체중을 줄이고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MBC 창사 60주년을 맞아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모두 모여 '다큐플렉스'를 제작했다. [사진 MBC] 종영 20년을 맞은 드라마, ‘전원일기’가 다시 화제다. 2002년 12월 1088회 ‘박수할 때 떠나라 해도’를 끝으로 안방극장을 떠났던 ‘전원일기’(MBC)가 최근 케이블 채널 EDGE TV, MBC ON, KTV, GTV 등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MBC는 창사 60주년을 특집으로 오는 18일부터 4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 ‘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을 방송한다. ‘김회장네’의 최불암ㆍ김혜자ㆍ김용건ㆍ고두심ㆍ유인촌ㆍ박순천ㆍ임호ㆍ조하나, ‘일용이네’의 김수미ㆍ박은수ㆍ김혜정, 2세대인 영남이 역 남성진, 수남이 역 강현종, 복길이 역 김지영, 순길이 역 류덕환 등 30명이 넘는 출연진이 참석해 ‘전원일기’의 추억을 돌아보고 2021년 다시 화제가 되는 이유를 짚어본다. ‘다큐플렉스’ 김현기 PD는 “지난해 &lsquo
대구 메리어트 호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본격화에 발맞춰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백신 인센티브 제도’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 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동반 3인에 대해 오는 8월 31일까지 어반키친 뷔페 가격을 30% 할인한다. 추가로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서도 동일한 할인율을 제공한다. 통상적으로 음료나 주류의 경우 할인에서 제외하지만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개시한 '비어(맥주) 페스티벌'에 적용됨에 따라 무제한 주류와 술을 마시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소프트 드링크(청량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인 적용 시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이 제공하는 최고급 스테이크와 파스타 2종 및 쌀국수, 랍스터, 가리비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국내 발급 접종 인증서를 제시하면 바로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서류 미지참 시 현장에서 할인 적용이 제외될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전국 메리어트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파격적 할인율 제공"이라며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어트 어반키친
선원건설㈜(대표 맹학열)은 ‘디엘본가평설악’(투시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 320세대, 일반분양분 100세대로 총 420세대의 공동주택이다. 대지면적 2만995㎡에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의 규모로 전용면적 59㎡, 84㎡A, 84㎡B, 118㎡총 4가지 타입을 공급한다. 총 공사비는 887억 규모이며 선원건설 단독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현재 1차 조합원 244세대 모집을 완료하였고, 2차 조합원 모집 중이다. 오는 11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24년 5월 입주가 목표다. 선원건설은 경기 가평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하고, 생활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이 아파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선원건설 관계자는“가평군 설악면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디엘본가평설악 공사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홍보관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569-1에서 운영 중이다.
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지원증서를 전달하는 후원증서 전달식 및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증서 전달은 경동제약이 지난해 바보의 나눔에 기부한 6억원의 성금 가운데 약 1억원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지정기탁된 것으로 이 기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지원사업’에 따라 노후되고 열악한 사회복지시설들의 개보수 공사와 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된다. 이어 진행된 바보의나눔 기부금 전달식에서 경동제약은 KF94 그날엔 마스크 30만장을 포함한 기부금 6억원을 전달했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이번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으로써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과거 YS와 대립각을 세운 이회창 전 총리에 빗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발탁 은혜를 입었는데, 이를 배신하고 야당의 대선후보가 된다는 것은 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수사하고 사람 잡아넣는 일로 평생을 살아온 분"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을 주권자로 모신다. 국민은 지켜야 할 대상이지 수사의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특히 "이회창씨 같은 경우에 김영삼(YS) 정부에 의해서 감사원장, 총리로 발탁됐고 YS를 배신하고 나와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을 부각했다. 송 대표는 앞서 자신이 언급한 '윤석열 파일'과 관련해 "검증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 벼락 과외공부를 해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경제, 안보 분야에서 과연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검증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대통령을 하겠다고 알려진 분이 계속 자기 친구를 통해서 간접화법으로 메시지를 흘리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