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표에 與 최종후보 보인다. 뚜껑 열리는 1차 슈퍼위크… 이재명 측, 충청 이어 대구·경북까지 이어진 과반, 슈퍼위크로 이어질 것 전망 이낙연 측, 의원직 사퇴 배수진 이어 도덕성 공격 효과 기대 이재명 과반 시 선두 쏠림 현상 가속화…이낙연 유의미한 성적시 호남 대역전 가능성 추미애 고향서 15% 얻으며 3위 올라…윤석열 대항마로 부상하며 2위 다툼 가능성도 4위 추락 정세균, 野주자 홍준표로 상정하며 자신의 경쟁력 부각 박용진 "교육혁명", 김두관 "균형발전" 강조하며 레이스 완주의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1차 투표, 이른바 1차 슈퍼위크 결과가 12일 공개된다. 5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날 선거 결과가 남아있는 지역경선과 2차, 3차 슈퍼위크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1차 투표, 이른바 1차 슈퍼위크 결과가 12일 공개된다. 5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날 선거 결과가 남아있는 지역경선과 2차, 3차 슈퍼위크에 미칠 영향이
세계의건축,110층짜리 쌍둥이빌딩 자리에 검은 물 웅덩이가 파였다 [비극의 역사, 세계의 추모 공간들] 뉴욕 9·11 테러 추모광장 '그라운드 제로' 미국 워싱턴엔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 독일 베를린 '유대인 학살 추 모비' 2711개 편집자주 떠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여행이 있습니다. 세계 건축을 통해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살펴봅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가 알카에다 테러범들이 납치한 항공기의 충돌 이후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채 무너져 내리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폴란드 출신의 미국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구상한 9·11 테러 추모공원에는 두 개의 깊은 폭포가 있다. 공원 주변으로 서로 다른 높낮이의 초고층 유리빌딩들이 나선을 그리며 들어섰다. 다니엘 리베스킨트 홈페이지 캡처 2001년 9·11 테러로 2,752명(다른 지역의 희생자 포함 시 2,983명)이 목숨을 잃은 미국 뉴욕 한복판 110층짜리 쌍둥이 빌딩 자리에 깊이 10m의 검은 물 웅덩이 두 개가 생겼다. 개당 1에이커(약 1,224평)의 정사각형 형태로 지상에서 시작되는 인공 폭포가 검은 화강석 벽을 타고 아래로 쏟아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세론’일까? 이낙연 전 대표의 ‘대역전극’일까? 사활을 건 한 판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가 70.36%의 높은 투표율로 마감됐다. 10일 시작되는 자동응답조사(ARS)까지 더하면 1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7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총 64만1922명인 1차 선거인단 중 투표 예상 인원(48만∼50만 명)의 과반인 25만 표를 이지사가 획득할 경우 대세론을 확고히 할 수 있다. 반면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면 대역전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당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라며 “12일 ARS 투표까지 마무리되면 1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75% 이상, 많게는 80%를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사는 1차 선거인단 투표자 과반인 25만 표 확보를 목표로 ARS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지사도 이날 ‘을의 권리 보장’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프랜차이즈 등의 일명 ‘갑질’ 행위에 대해 “일반적
신동빈 승부수 통했다…한샘 품은 롯데, 40조 시장 정조준 이번 한샘 투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신사업 발굴, 과감한 투자 결정 의 결과다. 신 회장은 올 들어 "새로운 미래 관점에서 투자와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롯데는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비록 지난 6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한샘 인수전을 성공하며 체면을 세웠다. 아울러 헬스케어, 바이오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성장성이 높은 미래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롯데는 최근 경영혁신실 산하에 바이오팀과 헬스케어팀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한일 갈등,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적인 충격으로 유통 등 핵심사업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혁신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롯데가 신수종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M&A(인수합병)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 한샘 사옥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가구, 인테리어 업체 인수를 통해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소비 트렌드
공수처 “윤석열 입건”.....압수 수색 피의자로 적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0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왼쪽부터)김웅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인권보호관)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손준성이 피의자로 적시되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확인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사무실에서 공수처 검사가 제시한 범죄사실요지서를 확인했다. 김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다.
< 초대석> 세계의 콜드케이스 마피아 손에 들어간 ‘렘브란트 그림은 어디에 있나. 편집자주 ‘콜드케이스(cold case)’는 오랜 시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범죄사건을 뜻하는 말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는 격주 금요일 세계 각국의 미제사건과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유일한 바다 풍경화인 '갈릴리 바다의 폭풍'(1633).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 제공 1990년 3월 18일 새벽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은 아일랜드계 최대 축제 ‘성 패트릭의 날’(17일)을 맞아 흥과 취기로 얼큰하게 달아올라 있었다. 도시 한편에 고풍스럽게 자리 잡은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에도 저 멀리서 시끌벅적한 웃음소리가 간간이 들려왔다. 보스턴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1840~1924)가 유럽에서 수집한 미술품으로 꾸민 이 박물관은 베네치아풍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으로도 유명했다. 야간 경비원 릭 애버스는 여느 때처럼 순찰을 마치고 보안 데스크에서 한숨 돌리고 있었다. 오전 1시 24
“女몰라 성적욕구 없어”…문명 접한 ‘현실판 타잔’ 안타깝게 사망 ‘ ▲ ‘현실판 타잔’ 호반랑. 그가 정글을 그리워하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더 선’ 캡처 40년 넘게 정글서 고립생활 문명 접한 후 향수병…간암으로 사망 41년간 지구상에 여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정글에서만 살아온 ‘현실판 타잔’ 호반랑. 그가 정글을 그리워하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9일 외신 ‘더 선’과 베트남 현지 언론은 호반랑이 2013년에 처음으로 문명을 접했지만, 불면증과 향수병으로 정글을 그리워하다 5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반랑의 아버지는 지난 1972년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의 공습을 피해 두 아들과 정글로 들어갔다. 세 사람은 과일과, 꿀, 생물을 먹거나 사냥 등을 통해 먹을거리를 구하고 대피소를 지어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의 충격으로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안전한 곳을 찾아 점점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게 됐다. ▲ ‘현실판 타잔’ 호반랑. 그가 정글을 그리워하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더 선’ 캡처 발견 당시 호반랑은 나무껍질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특히 불
“女몰라 성적욕구 없어”…문명 접한 ‘현실판 타잔’ 안타깝게 사망 ▲ ‘현실판 타잔’ 호반랑. 그가 정글을 그리워하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더 선’ 캡처 40년 넘게 정글서 고립생활 문명 접한 후 향수병…간암으로 사망 41년간 지구상에 여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정글에서만 살아온 ‘현실판 타잔’ 호반랑. 그가 정글을 그리워하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9일 외신 ‘더 선’과 베트남 현지 언론은 호반랑이 2013년에 처음으로 문명을 접했지만, 불면증과 향수병으로 정글을 그리워하다 5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반랑의 아버지는 지난 1972년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의 공습을 피해 두 아들과 정글로 들어갔다. 세 사람은 과일과, 꿀, 생물을 먹거나 사냥 등을 통해 먹을거리를 구하고 대피소를 지어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의 충격으로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안전한 곳을 찾아 점점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게 됐다. ▲ ‘현실판 타잔’ 호반랑. 그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캠페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민지’, 홍준표 후보는 ‘민준’, 하태경 후보는 ‘민진’으로 MZ세대의 표심을 의인화한 홍보캠페인이다. 윤석열 캠프는 가장 먼저 ‘민지야’로 시작하는 청년층을 위한 정책공모 캠페인인 ‘민지(MZ)야 부탁해’를 시작했다. 윤 전 총장은 해당 게시글과 함께 캠프진과 회의 하는 모습을 연출한 영상을 공개했다. 홍준표 캠프은 “민준(MZ)아. 캠프 올 때 꼭 민지도 같이 데리고 와라”라며 MZ 표심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20대 남성을 ‘민준’이에 비유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20대 여성들의 지지를 호소한 것. 하태경 의원 캠프는 “진짜 민진(MZ)이는 우리 캠프에 있었다”며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고 윤창호 씨의 친구이자 ‘윤창호법’ 입법에 역할을 한 김민진 씨(24)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야권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MZ 표심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를 통해 MZ세대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MZ세대는 유권자 비중이 34%나 되며 이들이 점차 집단투표를 하는
최태원,정의선, 수소기업협의체. 'K-수소 동맹'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 규제’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기업 총수들. 왼쪽부터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연합뉴스 15개 기업치 참여해 한국판 수소 어벤져스로 불리는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이 탄생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부상한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과의 동침도 마다않는 K-수소 동맹이 결성된 것이다. 특히 2050년이면 약 3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수소 시장은 생산부터, 저장, 운송, 충전, 이용 등의 생태계를 한 기업이 장악할 수 없는 만큼 각
코로나로 10억 날렸다던 정준하, 2억8000만원짜리 손목시계 눈길 방송인 정준하가 한 방송에서 차고 나온 고가의 손목시계가 화제다. 정준하는 지난달 28일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빨간색, 노란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의 시계를 차고 나왔다. 지난 5일 K팝 스타들의 시계 정보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kstar_watch'에는 정준하가 차고 나온 시계를 소개한 글이 올라왔다. 이 계정에 따르면 해당 시계는 리처드 밀 제품으로 한화 약 2억 8000만원에 이른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고 흰색 단층이 있는 '쿼츠'라는 소재가 사용됐다. 시계 테두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함을 더했다. 리차드밀 측은 한 언론에 “정준하가 착용한 시계는 일본에서 직접 구매한 모델”이라며 한국에서는 재고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과거 유명 호텔 출신 목진화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승우아빠'에 출연했을 때도 이 시계를 차고 나왔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해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10억원을 날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헤럴드경제 민성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금태섭 전 의원이 함께 “여야 대선 주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리 정치의 고질적 문제를 꼽아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이겠다”며 여야 대선 후보에 대한 정책 검증을 하는 ‘선후포럼’을 결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이 세 사람은 모두 진보 진영에 몸담았다가 ‘조국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섰으며,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정치권에선 “반(反)민주당·비(非)국민의힘 성향의 세 사람이 여야(與野)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무당층을 아우르는 세력이 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진·금·권 세 사람은 공동 발표문에서 “이번 대선의 키워드는 ‘변화’가 돼야 한다”면서 “대선 중반전으로 접어든 이 시점까지 시민이 변화의 조짐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꼽아보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해보려고 한다”고 했
"피트와 이혼한 이유는···" 입 연 안젤리나 졸리 "성범죄자와 일하게 된 것 기뻐해" 연합뉴스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결혼 생활동안 고통을 받았다면서 피트와 이혼한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졸리는 최근 가디언지와 자신의 저서 '네 권리를 알아라'(Know Your Rights) 관련 인터뷰에서 피트와의 이혼을 언급하며 "여전히 법적 분쟁 중"이라면서 "피트와 사는 동안 우리 가족 전체가 두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졸리는 "(이혼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아이들의 아빠와 떨어져야 한다고 느끼는 입장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졸리는 이어 피트와의 이혼을 결심한 이유로 피트가 '성범죄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와 일하기를 원해 갈등을 빚은 점을 들었다. 와인스타인은 70여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성폭행, 성추행 등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인물이다. 졸리는 미투 운동이 펼쳐졌던 지난 2017년 10월 "1988년 영화 '플라잉 바이 하트' 홍보 당시 하비 와
이재명, 중원서 압승 또 압승…누적 54% '독주' 세종.충북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세종·충북 순회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 압승을 거뒀다 충청권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조기 대세론 형성에 탄력을 받은 분위기아다. 중원의 선택은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로 향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충북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과반 압승을 거뒀습니다. 전날 대전·충남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한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세종·충북에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각각 승부 굳히기와 뒤집기에 나섰다.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 중도 보수 모든 진영에서 가장 큰,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입니다. 저 이재명이 유일한 필승카드입니다." "대선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전하지 않은 야당 후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안전한 후보가 최선의 본선 경쟁력입니다. 저는 안전한 후보입니다." 승자는 이재명 후보였다. 청주에서 진행된 세종·충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 54.54%로 과반 득
지난 총선에서 당세가 약화된 정의당이 이번 대선에서 유의미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인가? 거대 양당 속에서 정의당의 대선후보 경쟁도 치열하다.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동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심상정 의원이 "이번 대선은 거대양당의 승자독식 정치를 종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촛불 정부에 대한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진보정당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권력을 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4대강 사업,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이었다"며 "1천700만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었던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좋은 기회를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양당정치는 서로 격렬하기만 할 뿐, 민생개혁에는 철저히 무능했다. 산업화 정당, 민주화 정당에는 이미 수고비를 주실 만큼 다 주셨다"며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삼겹살 불판 교체론'에 빗댄 듯 "34년 묵은 낡은 양당 체제의 불판을 갈아야 한다. 정권이 아니라 정치를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산업화, 민주화 세력은 '시장을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