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오는 8월 29일 강릉 경포호수공원 일원에서‘윤슬 감성투어『테토러너』’를 개최한다. '테토러너'는 최근 화제인 신조어‘테토’에서 착안된 이름으로, 파워풀한 에너지, 경쟁심, 액티브한 감성을 주제로 하여 9월 6일까지 매주 금토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2025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야간에 경포 호수 윤슬을 따라 달리며 감성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이색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달리기를 넘어 ▲UV버블 및 페인팅 체험, ▲테토적 요소를 담은 컵쌓기 경쟁 프로그램, ▲소나무 숲 감성 콘서트, ▲강릉향기 아로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강희문 사장은“이번 프로그램은 강릉만의 야경과 감성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강릉의 매력을 한층 드러낼 것”이며, “언제나 깨어 있는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2025 정읍시 한 권의 책’ 선정도서와 연계한 초·중·고 독서캠프를 지난 23일 초등 캠프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캠프는 7월 26일 중학생, 8월 9일 고등학생, 8월 2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차례로 진행됐고, 총 1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조별 독서토론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생각을 나누고, 선정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했다. 올해 ‘정읍시 한 권의 책’ 주제도서는 성인 ‘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청소년 ‘고요한 우연 (김수빈)’, 아동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다. 고등 캠프에선 권여름 작가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초등 캠프에선 박이도 작가가 자신의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자료를 활용해 ‘나만의 사과책 만들기’ 체험을 이끌었다. 중등 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친밀감을 높인 뒤 모둠 토론으로 독해력을 키웠다. 한 참가자는 “작가와 직접 이야기하니 책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방학이 끝나도 꾸준히 읽고 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을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에서 금제 장신구와 백제계 토기·철기가 대거 확인되면서 정읍이 백제 문화권의 핵심지였다는 사실이 다시 입증됐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사적으로 지정된 이 일대에서 국가유산청 보수정비사업의 하나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제 구슬과 화형·잎형 장식, 금동 이식, 청동 팔찌, 유리 구슬, 뒤꽂이 등 정교한 장신구류가 출토됐다. 아울러 삼족토기, 광구장경호, 병형토기, 대부완 등 다양한 백제계 토기류와 철기류도 확인됐다. 특히 금제 장신구는 백제 한성기(성남 판교·하남 감일동)와 웅진기(공주 금학동·군산 여방리 등) 고분 출토품과 비교 가능한 자료로 평가돼 학술적 의미가 크다. 은선리·도계리 고분군은 영원면 일대 2km 구간에 분포한 270여 기 가운데 횡혈식 석실분 56기가 집중된 곳이다. 2018년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부터 정기적인 시굴과 발굴조사를 이어왔다. 일부 고분은 도굴로 훼손이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부장 양상과 축조 시기를 가늠할 주요 유물이 다수 확인되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정읍시가 도심권 매장 유산 정보를 최신화하는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에 나서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정읍시와 국가유산청이 함께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1억 3000만원으로 국비 70%, 도비 9%, 시비 21%가 투입된다. 사업은 내년 4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2006년 작성된 ‘문화유적분포지도’와 이후 학술·발굴조사 성과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공간정보서비스(GIS)’에 등재해 관리해왔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도시화와 각종 개발로 지형 여건이 크게 변해 현행화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5월 사업에 착수해 북면, 수성동, 장명동, 내장상동, 시기동, 초산동, 연지동, 농소동, 상교동 등 도심지역 일부 약 18㎢를 우선 구역으로 정하고, 선사시대부터 한국전쟁(1950년) 이전까지를 범위로 정밀지표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매장유산 유존지역 경계를 보다 정확히 설정하는 근거가 된다. 이에 따라 매장유산이 없을 것으로 확인된 구역은 개발 시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난 25일 연지아트홀에서 ‘2025년 정읍시민장학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90명에게 총 4억 원을 전달했다. 장학재단 임원과 학부모, 학생 등 200여 명이 함께한 현장은 박수와 응원으로 가득 찼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4년제와 전문대 재학생으로, 성실한 학업 의지와 지역사회 기여 가능성을 종합해 선발됐다. 재단은 성적과 생활 여건, 활동 실적 등을 균형 있게 살펴 도움이 가장 필요한 학생에게 실질적 지원이 닿도록 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설립 이래 25년간 시민과 출향인의 정성으로 누적 100억원 이상을 조성해 9000여 명의 학생을 도왔다.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젊은 인재가 학업을 지속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장학생과 가족들의 표정에는 안도와 설렘이 교차했다. 한 수상자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언젠가 받은 도움을 지역에 돌려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꿈을 뒷받침해 준 정읍에 감사하다”며 재단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9~ 12월 천안추모공원의 화장로시설 개·보수 공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보건복지부의 장사시설 설치사업 국고보조금(시비 포함) 9억 원을 지원받아 화장로 수골 방식을 개선하고, 노후 공해방지설비 소모품을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족의 대기시간은 줄이고, 화장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현재 1회차 9구씩 하루 39구를 가동하던 화장로를 1회차 7구씩 하루 34구로 단축 운영한다. 공사는 단축 운영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장례식장과 긴밀히 협조하고, 이용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광호 사장은 “공사 기간 화장로 단축 운영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근 장례식장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며 “공사 기간에도 장사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홍천군은 군정 시책의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8월 27일 서면을 시작으로 9월 2일 북방면까지 10개 읍·면을 방문하여 각종 현안 사항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읍면에서 이뤄지는 주요 업무와 연관된 부서장도 함께해 작년 건의 사항에 대해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새로운 정책 건의도 수렴하여 군정 발전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일정은 8월 27일 오전 10시 서면, 오후 2시 남면, 8월 28일 오전 10시 두촌면, 오후 2시 홍천읍, 8월 29일 오전 10시 내면, 오후 2시 서석면, 9월 1일 오전 10시 내촌면, 오후 2시 영귀미면, 9월 2일 오전 10시 화촌면, 오후 2시 북방면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차 연도를 맞아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을 적극 살피고 군정 시책을 공유하여, 앞으로 군정의 발전 방향을 점검・모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환경·산림·축제·상하수도 등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 결과 설명과 함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구축된 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법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추진했다. 컨설팅은 사람과 안전 기술지도법인 한창현 대표가 맡아 현장 진단 및 서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강진군은 전담조직 운영과 안전보건교육 확대 등으로 내부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매뉴얼의 세분화, 도급 사업의 관리 부족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나타났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종사자 의견 청취 시스템 구축, 도급사업 관리 매뉴얼 구축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점검 결과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더 촘촘히 하겠다”며 “군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지난해 11월, 성황리에 마무리됐던 독일마을 스쿨링캠프가 다시 돌아온다. 독일마을 스쿨링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경상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크게 3가지이다. 참여인원이 각 회차별 25명에서 32명(일반인 30명, 인플루언서 2명)으로 늘어났고, 모든 회차 동일한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회차별 테마를 정하여 각기 다른 대상을 모집한다. 더불어 작년에는 11월 한 달간 4회 차를 진행했다면 올해는 9월과 11월 각각 2차례씩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2025년 스쿨링캠프의 1회 차는 9월 5일 ~ 7일, 2회 차는 9월 12일~ 14일에 진행된다. 1회 차는 작년 참여자들 대상으로 초대장을 배포하여 현재 모집 중에 있으며 2회 차는 8월 12일 ~ 8월 17일까지 6일 간 모집한다. 2회 차는 남해군 외 거주자 중 이색적인 독일 문화 체험을 즐기고 남해 자연에서의 ‘쉼’과 ‘힐링’을 하고자 하는 30∼40대를 모집한다. 2회 차 프로그램은 ▲독일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과 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시 간의 유소년 축구 교류가 지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경남 남해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는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과 히라도 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양국의 유소년 선수단과 임원, 학부모, 통역 인력을 포함해 총 112명이 참가해 한·일 민간 스포츠 외교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히라도시 교류단은 21일 후쿠오카를 출발해 부산항을 거쳐 남해에 도착했으며, 저녁에는 클럽하우스에서 간단한 대면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류활동을 시작했다. 다음 날인 22일 오전에는 남해초등학교에서 U-11, U-12 유소년 친선 축구 경기가 열려 양국의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며 우정을 쌓았다. 이어 남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양국 관계자들의 인사를 통해 따뜻한 환영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전도 갯벌 체험 마을로 이동해 해양 생물 채집 등 자연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23일에는 히라도시 임원진과 남해군 관계자들이 보리암, 독일마을 등 남해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했고, 선수단과 학부모들은 자유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남해군·남해교육지원청·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회원선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에 거주하는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학습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지역 체육 및 교육 분야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선수들이 미래 진로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순자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정철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대표를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군은 클럽하우스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맡고, 남해교육지원청은 학생 선수들의 학업·복지·진로지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클럽하우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생활과 안전을 관리하고 복지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분기별 정기 협의를 통해 협약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연희동에 소재한 연희일공사국밥 찐심(126호), 란이네(127호), 고려튼튼태권도(128호), 평택고여사집냉면(132호), 그리고 남가좌2동에 소재한 나주향나주곰탕(136호)과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대문 나눔1%의 기적’은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일부(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이다. 나눔에 뜻을 같이한 ‘연희일공사국밥 찐심’은 6.25 전적지인 ‘연희 104고지’가 따뜻한 삶의 고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밥을 만드는 곳이다. ‘란이네’는 홍제폭포 인근 위치한 잔치국숫집으로 가정식 음식을 제공하고 ‘고려튼튼태권도’는 호산나시범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 시연회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평택고여사집냉면’은 1931년 평안도에서 개업한 이후 현재까지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며 ‘나주향나주곰탕’(대표 서상협)은 백련시장 인근에 위치한 곰탕 맛집이다. 이달 22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고희승 평택고여사집냉면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마포구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 ‘마포상생앱’을 정식 출시한다. ‘마포상생앱’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상권 정보와 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재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 중이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관광 플랫폼’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이번 앱은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인다. 우선 ‘관광·문화 콘텐츠’ 기능에서는 마포구 11대 상권과 주요 관광명소 정보를 제공하고 주변 매장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AR 인증샷 촬영과 게임 기능을 도입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차별화를 두었다. ‘상권·매장 정보’ 기능을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몰, 병원, 약국 등 카테고리별 매장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메뉴·배달·포장·주차 여부 등 세부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동별 검색 기능을 지원해 원하는 상권과 매장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으며, 도보내비게이션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마포구는 구 소유 행정재산의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점유하고 있는 마포요양병원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은 마포요양병원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고 마포구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소송은 옛 마포구의회 건물(성산로 128)을 사용해온 마포요양병원이, 마포구가 내린 공유재산 사용허가 갱신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지난해 10월 제기한 것이다. 마포요양병원은 2019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5년간 해당 건물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입주했으나, 마포구는 사용기간 만료 이후 건물을 공공용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계획하고, 계약 만료 6개월 전인 2023년 9월부터 퇴거를 요청했다. 그러나 병원은 이를 거부하며, 입찰 당시 “추가 5년 연장 사용을 구두로 약속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신뢰보호 원칙 위반, 재량권 남용 등을 근거로 들었다. 병원은 지난해 4월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같은 해 7월 “공공건물 사용허가는 지자체의 재량사항이며, 연장 의무는 없고, 구두 약속은 입증되지 않았다”며 기각했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3월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성동구가족센터 분소인 다문화어린이작은책마루이음과 서울무학초등학교, 서울동명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한글과 수학 기초학습을 중심으로 아동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특히,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각 3회의 상담을 실시해 학습 진행 상황과 참여 태도를 점검하고, 수업 효과를 체계적으로 확인한다. 학습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음과 모음을 익히지 못했던 아이가 받침 있는 글자를 읽고 쓸 수 있게 됐다"라며 학습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부모교육과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7월에는 자녀학습 지원을 위한 기본 스킬과 플래너 작성법 등을 다룬 부모 교육이 실시됐으며, 6월에는 가족 단위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 관람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추후 2학기에는 아동의 흥미를 높이는 외부 체험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