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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래구와 부산힘찬병원, ‘함께하는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 사업 첫걸음

 

인사이드피플 김성연 기자 | 부산 동래구와 관절·척추 질환 전문병원‘부산힘찬병원’이 지난 4월 17일 업무협약(MOU)을 맺은 '함께하는 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지난 5월 19일 첫 수술을 실시했다.


'함께하는 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 사업은 동래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70% 이하) 중 동래구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에게 부산힘찬병원에서 관절·척추 관련 수술 시 발생하는 수술비·입원비 등 본인부담금 전액을 힘찬병원 측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시작 후 첫 수술환자는 명륜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정○○ 씨(여, 69세)로 지난 5월 19일 좌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받고 5월 26일에는 우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 씨는 “평소 양쪽 무릎에 심한 통증으로 잘 걷지도 못해도 수술비가 없어 수술받지 못했는데, 이렇게 지원을 통해 수술받을 수 있어서 매우 고맙다. 이제 산책도 매일하고, 이웃 친구들과 나들이도 다닐 생각에 행복하다”라며 밝은 얼굴로 말했다.


첫 수술환자의 응원을 위해 5월 25일 부산힘찬병원에 방문한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어르신께서 이른 시일 내 회복하시길 기원하며,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있는 동래구민에게 밝은 웃음을 가져다준 부산힘찬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균 부산힘찬병원 병원장은“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우리병원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수술이다. 어르신들께서 수술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수술을 집도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동래구청과 부산힘찬병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함께하는 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총 19명이 추천되어 진료 결과 9명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 연 최대 300명까지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