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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행사

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 2025년 15회 봉사로 용산구 곳곳 ‘돌봄 공백’ 메웠다

200여 명 봉사자 참여…경로당 치매예방·식사대접, 보훈회관 쌀 기부·기념사진 지원까지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지부장 임현지·이하 남산지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2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총 15회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활동 무대는 용산구 경로당과 보훈회관 등 생활 현장으로, 어르신 돌봄과 보훈 나눔, 치매예방 인식 활동에 집중했다.

 

남산지부는 단발성 프로그램보다 ‘정기 방문’과 ‘사전 소통’을 핵심 운영 방식으로 삼았다. 봉사 전 연락을 통해 참여를 안내하고, 현장 반응을 반영해 다음 활동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관계형 봉사’를 지향해 왔다.

 

경로당 봉사에서는 말벗 봉사, 손 마사지, 치매예방 활동, 식사대접이 주요 축을 이뤘다.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내용을 세심하게 구성하고, 대화를 통해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2월 한강로2가 경로당에서는 화분 분갈이 활동으로 치매예방 인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찰밥과 반찬을 마련해 식사를 대접했다. 6월에는 같은 경로당에 쌀 20kg을 기부하고 손 마사지와 말벗동무 봉사를 진행하며 정기 방문의 흐름을 이어갔다.

 

8월 한강로3가 경로당에서는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대접하고 식사 보조까지 더했다. 현장에서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와달라”는 요청이 나왔다고 전했다.

 

보훈회관에서도 꾸준한 나눔이 이어졌다. 7월 용산구 보훈회관에서 쌀 160kg을 기부하고 참전 유공자들에게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을 제공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받았다.

 

8월 보훈회관 월례회 동행 봉사(찰밥 식사대접·말벗동무) 이후, 9월에는 용산구의회와 치매안심센터 연계 ‘다다익선’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기관 협력도 확장했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어르신 돌봄과 보훈 나눔, 생활 현장 중심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며 “진정성이 남는 봉사로 이웃의 일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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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