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성연 기자 | 동래구 복산동은 지난 4월 18일 복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교눈높이 부산동래교육국과‘머리 튼튼, 마음 쑥쑥 학습지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복산동에서 추진하는‘머리 튼튼, 마음 쑥쑥 학습지 지원사업’은 2023년 복지 사각지대 제로 사업 '우리 동래(東來) 천사' 후원금을 활용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통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주 1회 학습 교사가 가정 방문함으로써 아동의 성장환경을 확인해 아동학대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대교눈높이 부산동래교육국이 학습 교육비 중 일부 지원과 학습지도 외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해 복산동에 제공하는 등 교육지원 외에도 민간협력 안전망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박임순 복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복산동에 거주하는 아동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복산동은 노인인구가 많아 관련 사업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아동 대상 특화사업도 진행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우리 관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대교눈높이 정명숙 부산동래교육국 국장은 “그동안의 교육 노하우로 아동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저소득 아동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같이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황인재 복산동장은 “아동의 학업 증진은 물론, 주 1회 방문을 통해 생활환경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협약을 통해 민간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우리 지역복지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