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최지나 기자 | 경상남도는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중소기업 공공조달 분야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입점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국가기관, 전국 지자체, 교육청 및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공공기관은 종합쇼핑몰에 입점된 기업의 제품을 검색하여 기관 운영에 필요한 물품,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구매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하게 되면 공공조달 분야에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게 되며, 한번 입점하면 3년간 입점이 유지되어 해당 기업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내 중소기업이 정보 부족과 전문인력 부재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하지 못하고 공공분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남도는 이러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게 됐다.
모집 대상은 경남 도내 본사 및 공장이 모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조달청 기준에 따라 규격(모델)이 확정되고 상용화된 물품을 생산하는 등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이 가능한 기업이다.
경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를 통해 5월 12일까지 4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이후 경남도의 예산지원을 통해 전문컨설팅 업체와 중소기업 간 1:1 컨설팅을 실시하여 올해 11월까지 ‘나라장터 쇼핑몰’에 입점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참여기업과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입찰 실무교육’도 실시하여 정부, 지자체 등에서 발주하는 전자입찰 진입 촉진도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 우명희 기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내년에는 지원기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전시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우수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 전문 상품기획가(MD) 초청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