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화순군의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백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법안에는 백신지원센터 설립과 재정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가 담겼다.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백신지원센터의 공익적 성과를 위해 민법상 재단법인이 아닌 특수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백신지원센터는 국비 213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총사업비 283억원이 투입돼 백신 연구개발에서 컨설팅, 임상, 허가와 승인까지 백신 전주기 기술지원을 통해 신속한 백신 제품화를 지원하는 국가 백신전략의 핵심 인프라다. 그동안 법적 근거가 부족해 장비 구축이나 전문인력 채용, 운영비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법률 개정에 따라 백신지원센터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백신지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백신특구인 화순군 백신산업특구에 2022년 9월까지 완공돼 2023년 4월부터 백신 제품화 임상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안정적인 백신 수급과 백신 자급률 향상 등에 이바지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김휘성군이 실종 7일째인 28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33분쯤 분당 새마을연수원 정문 인근 야산 산책로 부근에서 김군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군은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군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군의 휴대전화 포렌식, 폐쇄회로(CC)TV 분석, 시신 상태 등을 토대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경찰은 김군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에서 김군이 실종 전날 지인에게 진로 문제와 관련해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CCTV 영상 등에서는 김군이 실종 당일인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쯤 하교한 뒤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종량제 봉투를 산 것도 확인했다. 이어 5시22분쯤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책을 산 뒤 6분 뒤인 오후 5시28분쯤 인근의 AK플라자 인근 육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도 확인했다. 김군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에 내부 블랙박스가 없어 그가 새마을연수원까지 어떻게 이동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경찰
40대 여성 전기검침원이 목줄이 끊어진 개에 물려 수술을 받게 됐다. 8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 구리시 사노동의 한 농막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농막에서 검침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몸길이 약 1m, 체중 20㎏가량의 잡종견에 물려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개가 외부인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묶여있던 줄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치료 경과를 본 후 견주와 피해자를 조사할 예정”이라 전했다.
2018년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모습.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이자 포도 특구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그동안 격년제로 열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도 취소를 결정했다. 특히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지역 제한이 경북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예선, 본선 행사 등으로 인해 자칫 지역 확산의 우려가 있어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김천시는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위해 세웠던 예산은 김천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 자두를 온라인 및 지상파로 홍보해 김천의 브랜드 제고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체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2년째 취소해 아쉽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안전하게 각종 행사 등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진, 선, 미, 새코미, 달코미 등 5
하늬해변의 점박이물범, /경인일보DB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이 인천 첫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한 국가 생태관광지역 공모에서, 백령도를 비롯해 충북 옥천 대청호 안터지구,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등 3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보전 활동, 에코촌·생태관광센터 설치,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홈페이지·블로그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다. 인천시는 생태관광지역 선정을 계기로 미세플라스틱과 쓰레기 흔적을 남기지 않는 클린하이킹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진촌리 현무암. /인천시 제공백령도 하늬해변·진촌리 마을은 천연기념물 제331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현재 1천500마리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2013년 도입된 국가 생태관광지역은 이번에 선정된 3곳을 포함해 전국에 모두 29곳이 있다.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는 어머니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초등학생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는 어머니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살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군(10)을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41)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B씨는 어깨 부위 등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도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A군은 B씨가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며 꾸짖자 이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과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이어서 입건 대상이 아니고 형사책임도 물을 수 없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게임 좀 그만해" 꾸짖자 엄마에게 흉기 휘두른 초등생 아들
고(故) 손정민씨 사망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25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초경찰서 앞에서 열렸다. '반포한강공원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은 손씨 실종 한 달이 되는 이날 서초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 경찰의 수사, 특히 초동수사가 매우 미흡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소중한 시간이 헛되이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반진사는 유튜버 등이 지난 16일 개설한 온라인 카페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만8천여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소극적으로 진행돼 국민은 부실수사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하고 있다"면서 실종 당시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를 '동석자'로 지칭하며 사건 피의자로 입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석자를 지금이라도 피의자로 전환해 공정하면서도 치밀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피의자의 인권·무죄 추정의 원칙·적법 절차의 원칙은 수사기관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을 게을리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치고 손씨를 애도하는 침묵의 추모식을 열었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과 산업, 교육, 정책을 한자리에 모은 2021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막을 열었다. 28개 기관이 준비한 126개 부스에는 각양각색의 볼거리·먹거리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시교육청 부스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경북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라는 책자를 소개했다. 이 책은 2·28 민주운동 등 대구경북의 역사적인 순간과 명소 곳곳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북(e-book) 형태로도 제작돼 온라인 학습에 익숙한 10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성주군 명인고등학교 외식조리과·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문객들과 함께 수제청·수제담금주를 만들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교에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학생들도 공부를 하러 온다. 졸업한 뒤에는 전국 굴지의 기업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도 마련됐다. 생태도시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수성구는 허브 5종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에서 50대 여성 A(59)씨가 대형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 25분경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에서 A(59)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목 뒷덜미 등에서 많은 피을 흘려 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A씨를 문 것으로 보이는 대형 견인 골든레트리버(잡종)는 인근에서 포획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 개 15마리를 키우는 사육장이 있어 골든레트리버가 사육장을 탈출해 A씨를 문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유족과 사육장 주인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토요일인 22일 서울의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께 서울 은평구의 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공사 중이던 건물 4층에서 3층으로 떨어지면서 철근이 허벅지를 관통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피를 많이 흘려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일부 목격자는 당시 A씨가 거푸집 작업 중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관련자들을 조사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28분께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지상 9층 상가 건물에서 H빔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 B씨가 6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사고로 왼쪽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이 1인당 10만원을 받는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고, 일상 회복의 마중물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편성·지원한다”며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주요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추경 예산안은 기정 예산 1조1699억원보다 556억원(4.8%) 늘어난 1조225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5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9억원 ▲자체수입 등 139억원 등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지난해에 쓰지 못한 전년도 이월금 50억원도 재원으로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을 기반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복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18일 오후 1시20분께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내 출렁다리에서 20대 A씨가 절벽 아래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떨어지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 관련 ‘사건 당일 한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들어갔다’는 7명의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는 “새벽에 옷 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분개했고,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표 소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제3자가 개입됐다면 한강에서 새벽까지 술 마신 사람들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술이 야기하는 효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알코올이 어느 정도 소화 가능한 양 이상으로 섭취되면 대뇌에 올라가 가바수용체란 곳에 알코올 분자가 붙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표 소장은 “그렇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라든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가 된다”며 “마치 조증처럼 다양하게 과잉행동이 나오게 되고 감정도 격해진다. 또 소뇌가 위축돼 균형이 잘 잡히지 않고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몸에 근육에 대한 조절능력도 상실하게 되고 비틀거리거나 헛디디는 현상, 또 기억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표 소장은 “어느 정도 음주가 있었고 음주 상태에서 상호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과 관련해 “실종 시간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인물이 손씨와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있다. 손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지난달 25일 오전 4시40분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가 있어 본 건 관련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목격자 7명은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새벽 해당 남성의 입수 추정지점으로부터 8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입수 추정지점은 손씨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오전 4시20분쯤 마지막으로 잠든 채 발견됐던 곳애서 10m가량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무릎까지 물에 잠긴 채 서있는 사람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인물이 서서히 물이 가슴 높이까지 될 때까지 걸어가다 수영을 하듯 강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했다. 이 광경을 눈으로 본 목격자는 5명이고,
고창군 반암리에서 우리나라 청자의 도입과 전개과정을 엿볼 수 있는 초기 청자가마터가 확인됐다.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지난해 문화재청 긴급 발굴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3기, 퇴적구릉, 건물지 등이 일부 확인됐다. 이에 올해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원장 이택구)에서 가마터의 성격과 범위 등을 규명하기 위해 발굴조사에 나서 벽돌가마(전축요) 1기, 진흙가마(토축요) 4기, 건물지 2동 등이 확인됐다. 벽돌가마는 지난해 문화재청 발굴조사를 통해 후대의 진흙가마와 중복돼 단면 상에서 일부 흔적이 확인됐으나, 올해 발굴조사에서는 조사범위 가장 윗부분에서 가마의 소성부(燒成部·그릇을 두는 곳)와 연도부(燒成部·연기가 빠져나가는 곳)가 확인됐다. 노출된 벽돌가마는 길이 7.8m, 너비 2.7m, 바닥경사도 10도 내외로 가마 축조는 구 지표층을 사선으로 굴광한 다음 벽돌을 눕혀 쌓기했다. 가마 축조에 사용된 벽돌은 잔존 7단 정도이고, 3회 정도 개축해 운영했음이 밝혀졌다. 진흙가마(2호~5호)는 총 4기가 확인됐다. 2호 가마는 3~5호 가마와 중첩돼 있어 그 존재만 파악됐고, 4호 가마가 폐기된 이후 5호 가마가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