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대선 그리고 6.1 지방선거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당 정비를 위한 전당대회가 8월 열린다. 이번 당 대표는 가장 중요한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당 대표 후보로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초선의 이재명 의원, 4선 홍영표, 5선의 전해철, 5선의 설훈, 4선의 우원식, 3선의 이인영, 재선 박주민, 초선 이탄희 당외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 이낙연 전 대표 등이다. 민주당의 진로를 걱정하는 지지자들이이나 일부 당원들은 ‘현재 거론되는 인물로 당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혁할 수 있을 지’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일단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당대회전까지 당을 추스릴 비대위 구성에 전력하고 있다.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나 유인태 전 의원 등 원로그룹, 강원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이광재 전 의원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국민의 힘이 과거 김종인 씨를 영입했듯 새 인물을 영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잦아들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은 반반이다. 이런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목소리를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이 될 5개 후보작으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5건의 후보작 중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더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청. 聽), 국민을 생각한다(사. 思)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위원회는 전했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 민음(民音)을 듣는 관청이라는 뜻으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게 위원회 측 설명이다. '바른누리'는 바르다는 뜻을 가진 '바른'과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고 있다는 의미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
(사)재울대구.경북향우회 박해양 회장 백상산업개발(주) 대표 ▲ (사)재울대구·경북향우회는 지난 13일 중구 남외동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2022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10대 회장에 취임한 박해양(앞줄 왼쪽에서 3번째) 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인사이드피플=노승선 경제사회부 기자] (사)재울대구·경북향우회는 지난 13일 오후 울산 중구 남외동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향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정기총회 후 회장 이·취임식, 퇴임사, 취임사, 축제 한마당, 경품 추천 등으로 진행됐다. 9대 허동섭 회장이 이임하고, 울산지역 아파트 공동주택 시설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입지를 구축해온 백상산업개발 대표 박해양(63) 대표이사가 10대 회장에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는 2024년 4월말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박해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37만 재울 대구·경북 향인들을 대표하는 자리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매년 태
독자제공 風雲 가평 겨울의 끝자락
김선영 書 절기는 벌써 봄을 알렸고 오미크론과 함께 추웠던 겨울보다 더 간담[肝膽] 서늘한 이슈들로 요즘은 절로 나오는 한숨에 울화까지 치밀어오른다. 논설위원 타이틀로도 고민이 많았던 필자의 소신 또한 요동을 쳤다.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다면 나는 그저 극소시민으로서 먹고사는 것에 치어 무관심한 정치판 얘기보다 헛웃음도 안 나오는 예능 프로에 시선을 돌렸을 테고 주권을 행사해야 할 때 후보 자료만으로 마음 가는 대로였을 것이다. 처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살살 귀를 열기도 전에 초토화된 것이다. 저게 뭐지? 뭐 저리 허접스럽고, 유치하지? 아무리 말장난이라도 초등생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어이없는 발언에 공방전까지? 정말 역대 최고급 비호감이라는 말이 나온 그것조차도 낯 뜨겁고 이질감의 감정조차도 이성을 잃게 했다. 어떤 식으로든 성공적인 대선을 위한 입질들의 논란이 붉어졌고 가짜든, 진짜든 해명하기에 바쁜 날들과 국민도 아는 일인데, 정작 보고 듣는 이들의 간이 쪼그라들어 숨도 못 쉴 정도로 미칠 듯한 소리를 모르는 척 대담할 만큼의 뻔뻔함이 아무렇지 않은 걸 보며 취하려는 권력의 의미를 순간 떠올리게 했다. 여태 뭘 들었지? 대선의 중요한 본질 자체가 흐려
임인년에 집 나온 발칙한 사고라 여기며 개인적 썰[說]도 아낌없이 풀었다. 虎死留皮[호사유피] 人死留名[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사자성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영물스러운 산군자(山君子)라 불리는 호랑이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도 깊숙이 스며있음은 산신령으로 등장하는 건국신화부터 옛날옛적에.. ..,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로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여러 설을 일일이 열거 안 해도 그 속성과 호환성을 익히 알기에 사람의 됨됨이와 격에도 잘 비유한 속담이라는 생각이다. 도덕과 윤리를 저버린 ‘금수만도 못한 인간’으로 낙인찍는 경우를 보고 들으며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생각하고 본연의 성품을 기초로 깔고 있다는 뜻을 다시 떠올리게도 한다. 이러한 제시가 관념이든 개념이 됐든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을 논하든.. .., 사람의 성품에 대한 학설적 관념에 다양한 초점을 맞추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이론이 식상한 학설에 덮어 씌어 곱씹는다는 것에 벗어나지 않았음을 옮겨본다…. 인간의 타고난 성품이 본래 선하다는 주장을 체계화한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변상해 부총장 우리나라 일인 당 국민소득 35,195불 시대(21.10)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국민소득 10,000불 때 보다 3배로 행복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 Paradox)”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행복을 위한 정책, 사회 공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공교육에 대한 투자, 고용 중심의 경제운영, 실업자에게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는 사회 안전망 확보, 안정적인 노후 보장 등 행복과 직결되는 사회 문제를 염두에 둔 성장 정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정책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서구의 국민소득이 높고 사회보장제도가 잘된 나라도 행복하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영국의 엔드루 오즈월드 교수가 80개국 200여만 명을 분석해보니, 선진국 후진국은 물론 결혼여부, 빈부격차, 자녀 유무에도 관계없고, 직업 및 소득의 차이와도 별 관계없이 통계를 내보니 인간의 행복감은 U곡선을 그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인간의 행복감은 10대를 정점으로 내려가기 시작해서 40대에 바닥을 치고
변상해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교수 ' 행복을 깨닫는 지혜 ' 이 세상 어디에도 100퍼센트의 행복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100퍼센트 완벽한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래가는 행복, 달콤한 행복, 아기자기한 행복을 꿈꾼다면 행복을 큰일에서 찾지 마십시오. 큰 사건을 통해서 느끼는 행복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갑자기 찾아오는 행운 같은 행복을 기다리다가 세월을 허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행복하기 원한다면 주어진 일상에서 작은 것에 집중하십시오. 왜냐하면 작은 일에서 느끼는 행복은 잔잔한 파도처럼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깨닫는 지혜가 있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입니다.
웃을 수 있어서 사람입니다, 나 태어나 살아있어 기쁨이었던 순간순간에 행복한 웃음이 있었습니다. 사랑받은 날들의 어렴풋한 기억에조차 따스한 햇살 같은 소박한 웃음과 함께 했습니다. 예고 없는 절망과 고단함이 숨겨진 일상에 듬성듬성 들쑤시는 시름이 한숨으로 자리해도 큰마음 고른 다짐이 손잡은 건 웃음이었습니다. 사랑하고 행복한 날들의 웃음도 즐거운 일들에 마냥 좋은 듯 실실거림도 감동과 행운에 한바탕 크게 웃어봄도 얼굴에 주름 꽃이 한 아름 핀 골 지어도 화사한 향기 뿜으며 또 웃어봅니다. 金仙渶 inside people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