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는 누가 맡을까? 역시 1순위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직을 맡으며 차기 정부 ‘2인자’로 급부상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원장에 이어 초대 국무총리,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후 당 대표, 지방선거 출마 등 다양한 기회를 누리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안 위원장이 ‘확실한 과학기술 전문가’로 매력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책임 총리제가 도입될 경우 막강한 권한을 가진 명실상부한 2인자 자리를 굳힐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지금은 현재 제가 맡은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 밖엔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다”고 했다. 국민통합 차원에서 최근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정 국회부의장도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은 3·9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당선인을 도왔다. 윤 당선인의 ‘호남권 공략’의 마중물이 되어 보수 후보중 최고의 지지율을 견인하는 공을 세운 박 전 부의장은 20대 대통령취임식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 입사했다. NHN의 홍보마케팅 팀에서 4년 동안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M&A 업무를 담당하다 2019년에 다시 네이버로 합류했다. 2021년 네이버 차기 CEO로 내정되었으며, 2022년 3월 14일,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네이버가 이사회를 통해 최수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대표는 "라인과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키워내 세계 최고 수준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개최된 2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어지는 이사회에서 최수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1년생 최 대표의 선임으로 네이버는 창업 세대에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MZ세대로의 리더십 변화를 맞았다. 최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는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미중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에 맞서 글로벌 최고 수준 인터넷 기업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커머스 콘텐츠·핀테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 and Govermance 경영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자회사들이 일제히 운송수단 친환경 전환에 자금을 투입하는 등 환경 경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KB금융그룹은 S&P글로벌이 지난 2월 발표한 은행산업부문 ‘2022 지속가능 어워드’에서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골드클래스’를 수상했다. S&P글로벌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우수기업을 골드클래스·실버클래스·브론즈클래스 등으로 구분해 수상한다. 골드클래스는 DJSI 평가 대상 7554곳 가운데 산업별 75개사만 선정되는 만큼 동일산업 내 1%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KB금융과 함께 골드클래스에 이름을 올린 금융사는 스페인의 BBVA(베베우베아), 태국의 카시콘은행이다. KB금융의 이번 골드클래스 수상은 재무적인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등 비재무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함께 이름을 올린 BBVA는 환경 부문 100점 만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후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첫 행보에 나섰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AI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350여명의 아폴로TF 구성원들과 AI를 중심으로 한 회사의 비전과 개선과제 등에 대해 2시간에 걸쳐 자유롭게 토론했다. 최 회장과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구성원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번 미팅은 아폴로 TF가 추진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차세대 AI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과 5명의 아폴로TF 구성원 대표가 진행한 패널토론과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SK텔레콤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더 수평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본인을 SK텔레콤 방식대로 영어 이름인 ‘토니(Tony)’로 불러줄 것을 요청하며 솔직한 소통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플랫폼 기업들과 그들의 룰대로 경쟁하긴 어려우니 차별화
CJ그룹(회장 이재현)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지역의 주민 구호와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 CJ그룹이 동해안 산불지역의 주민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CJ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이재민 긴급 생계지원과 건물 및 주택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과 별도로 CJ 주요 계열사들은 물품 구호를 통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CJ제일제당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 봉사자를 위해 햇반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약 1만 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CJ온스타일은 약 4억원 상당의 침구류 1740여 세트,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는 각각 뚜레쥬르 빵 1만개, 음료 및 간식류, 생활용품 등을 각각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2020년 코로나
대선 득표율 역대 최소 격차 기록 국민의힘 10%P 차 낙승 예상까지 늦은 단일화로 지지표 분산 초래 與 읍소·샤이재명 결집전략 주효 ‘0.73% 포인트.’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득표율 차이로, 역대 대선을 통틀어 최소 격차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바지에 전격 성사됐던 윤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가 오히려 이 후보 쪽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에게 5.1% 포인트 앞섰는데, 이 조사일 이후 투표일까지 대형 변수는 윤·안 단일화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윤 후보를 찍으면 손가락을 자르겠다’는 식으로 말하며 완주를 수차례 다짐했던 안철수 후보의 갑작스런 사퇴에 분노한 여론 중 일부가 이 후보 쪽으로 옮겨 갔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민주당 지지 성향이면서 이 후보 지지를 망설이던 사람들(특히 2030여성과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열리게 되면서 윤 대통령 당선에 공로가 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윤 당선자와 단일화 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공동 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인수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를 이끈 뒤 초대 국무총리를 맡을 가능성과 국민의힘과 합당 후 당 대표에 도전할 기회가 열려있다. 당내에선 안 대표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안 대표가 강조한 과학과 실용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국정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한 뒤 당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단일화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꼭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지금의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인 정당, 중도적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권성동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사령탑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라인에 김소영 서울대 교수, 윤희숙 전 의원이 파격적으로
제6공화국 출범이후 7번째 대선이 치러졌다. 7번 중 세 번의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첫 번째는 14대 김영삼 정권에서 15대 김대중 정권으로, 두 번째는 16대 노무현 정권에서 17대 이명박 정권으로, 세 번 째는 18대 박근혜 정권에서 19대 문재인 정권으로 이뤄졌다. 첫 번 째 정권 교체 선거였던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간 경쟁이었다. DJP연합까지 했지만 DJ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 양 후보간 득표율 1.53%p로 표차는 390,557표에 불과했다. 아슬아슬하게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 두 번 째 정권교체 선거였던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간 경쟁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고조된 상태여서 이명박 후보가 1149만 2389표를 얻어 득표율 48.7%로 당선되었고, 정동영 후보가 617만 4681표(득표율 26.1%)로 531만 표 이상 압도적 표차로 이 후보가 당선됐다. 세 번 째 정권교체 선거였던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었다. 역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판적 성격 탓으로 문재인 후보가 2위 홍준표 후보를 득표율 17.05%p, 표차 5,570,95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일 전격 단일화를 선언, 윤 후보가 명실공히 야권 유일 후보가 됐다. 선거일을 불과 6일 앞두고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대선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치면서 대선판세는 윤 후보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안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후보 사퇴를 선언한 안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한 개혁과 실용을 통해 국민통합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일단 선거 막판 야권 총집결의 계기를 만들었다. 정권교체를 이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야권은 물론 중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깜깜이 선거기간이고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시점에서 막판 최대이슈인 후보 단일화 이벤트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 결렬에 실망해 이탈한 기존 지지층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 야권의 단일화는 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요인이나 실제 여론의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상징성이 매우 크
CJ제일제당은 베트남 롱안성 껀죽현에서 키즈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키즈나 공장은 3만4800㎡(1만500평) 규모로, 4층 2개 동으로 건설됐다. 현재 300억원이 투입됐고 2025년까지 추가 설비 투자 등에 총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국내 생산→해외 수출’, ‘해외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가 주를 이뤘는데, 키즈나 공장 준공으로 주력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곧바로 다른 해외 인접 국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키즈나 공장은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연합, 호주 등에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키즈나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 한 해는 ‘Global to Global 확대’, 신사업 육성 등 베트남 식품사업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키즈나 공장은 국제식품안전 인증 및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CJ제일제당의 핵
윤형중 신임 사장은 이취임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안전(S)을 더한 ‘ESSG 경영’을 제안했다. 그는 “초융합적 사고와 민첩한 대응, 노사가 하나 되는 칸막이 없는 소통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공항·항공업계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 항공우주, 기후변화 시대로의 항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미래혁신 및 신성장 동력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공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8개 신공항사업, 해외공항사업, AI-바이오-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항 구축, 초융합적 사고와 열린마인드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자랑스런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윤 사장은 통합운영센터, 항공기 이동지역 등 김포공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 방역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은 물론 항공산업 종사자 등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현장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SBS 상암 오디토리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 "저는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고,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윤 후보는) 아버지 집 팔고 그들에게 이익을 봤지 않느냐"며 "그 부정 대출범들, 대장동 비리범들 수사 봐주기 한 게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즉각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는 "거기 윤석열 죽을 거다 하는 얘기는 제가 중앙지검장 때 법관들을 수사·기소해서 나중에 보복당할지 모른다는 게 언론에 다 드러났다"며 "제가 성남지사를 했냐, 경기지사를 했냐, 관용카드로 초밥을 먹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엉뚱한 데다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얘기나 똑같은 것"이라며 "대구고검으로 좌천갔는데 어떻게 몸통이 된단 말이냐.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말씀을 하시라"고 반박했다. 또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간 야권 단일화에 대한 온도차가 눈에 띄었다. 정의당 심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데 대해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오늘(24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보고를 받고 "국제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무력침공을 억제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