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윤석열 후보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 이후 컨벤션효과에 따라 지지율이 상승해 50% 가까이 육박하기도 했으나 김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빚어짐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 위원장도 ‘선거슬로건 등을 이미 준비해 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이전부터 윤 후보의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대선은 흔히 구도, 인물 그리고 이슈가 좌우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김 위원장은 이슈와 구도를 주도하는 탁월한 전략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전문가들도 윤 후보를 중심으로 김종인-이준석-김병준이 참여하는 선대위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극적인 화해를 이룬 윤석열 후보는 4일 오전부터 이준석 대표와 함께 부산지역을 돌며 지지호소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