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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 '정권 맡겨 달라'

대장동 의혹, 특임검사 준하는 특별조사팀이 수사 맡아야


심상정 의원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12일 공식 선출됐다. 심 의원은 7~12일 치러진 정의당 대선 후보 결선 투표에서 1만1943표 중 6044표(51.12%)를 얻어 이정미 전 대표(48.88%)를 꺾고 당선됐다. 두 후보간 표차는 겨우 264표였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 후보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 뒤 소감 발표에서 “34년 번갈아 집권한 양당으로 인해 지금 우리 사회는 극단적 불평등과 차별, 혐오 같은 사회적 위기에 놓여있다”며 “성별·지역·세대 간 차별을 없애고 민주주의가 강한 인권·노동·젠더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 관련 “투기를 잡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 민주당, 투기 원조 국민의힘에게 다시 권력을 맞기겠냐”며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야 말로 심상정과 정의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주4일제(32시간 근무) 도입을 포함하는 신(新)노동법 제정, 1998년 폐지된 토지초과이득세 재도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에 대한 100% 보상, 20살에 30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제’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