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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다 주웠는데 4.38캐럿 다이아" ....

매년 12만명 방문 공원서 횡재한 美 부부

"길 걷다 주웠는데 4.38캐럿 다이아"…매년 12만명 방문 공원서 횡재한 美 부부

 

 

 

미국 아칸소의 관광명소인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한 부부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1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보석 광산으로 유명한 아칸소 주의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4.38캐럿 노란색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그라니테 베이 출신 노린 브레드버그였다.

지난달 29일 남편과 이곳을 함께 방문한 브레드버그씨는 바닥에서 밝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그는 "바닥에서 무엇인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는데 처음에는 다이아몬드인지 몰랐다"며 "너무나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 감정 결과 이 다이아몬드는 4.38캐럿으로 판정됐다.

공원 관리자인 케일럽 하웰은 "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너무나 아름다운 모양과 색깔을 가진 다이아몬드로 확인됐다"며 "비가 쏟아지면 땅 속에 있던 다이아몬드가 '얼굴'을 내미는데 그 표면이 태양빛에 반사돼 이번 사례처럼 운좋게 발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공원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광산형태를 갖춘 공원이다. 지난 1906년 존 허들스턴이라는 이름의 농부가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하면서 본격 개발되기 시작했다.

지난 1972년에는 아칸소주 정부가 이 땅을 매입해 공원으로 단장했다. 특히

 

일반인의 보석 캐기를 허용해 이번 사례처럼 보석을 줍는 행운의 주인공이 종종 탄생하고 있다. 매년 12만 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에도 은행원 케빈 키나드씨(33)가 이곳을 방문했다가 9.07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