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서울=김재윤 기자]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28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협력회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철학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상생협력 현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취임식도 임직원 메시지도 생략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첫 행보로 협력회사를 방문해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케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회사다.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디케이는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되어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삼성과 거래 개시 당시 디케이는 매출 7억5000만원, 직원 1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2152억원, 직원 773명으로 각각 287배, 77배 성장했다. 삼성의 사업보국
(인사이드피플) 강정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도 예산안을 639조원으로 전년 대비 줄여 건전재정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에서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 방만한 재정 운용이 적자를 빠르게 확대시켰고 나랏빚은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수준인 1천조원을 넘어섰다"며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한 관리와 국제신인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민생을 챙겨왔다면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해 반도체와 원자력 발전 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기로 확정했다며 내년 총지출 규모는 639조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됐다.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내외 여건에 대해서는 어려운
(서울=인사이드피플) 강정수 기자 = 검찰이 24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했다. 다만 25일로 예정된 윤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의 기습적인 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 탄압하고 국정감사를 방해하는 침탈 행위임을 다시 한 번 의원들간 재확인하고 규탄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마지막 종합 국정감사는 국감장에 입장해서 어려운 민생 위기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문제 제기를 강하게 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헌정사에 다신 없을 야당을 향한 막말을 포함해 여러 부당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박수 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시정 연설과 관련해선 "국회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태도에 대해 결코 정상적인 시정연설 용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