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홀로 출산하는 방법을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람 양을 낳지 않았다고 주장한 석씨가 병원 외 출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석씨는 출산 시점으로 추정되는 2018년 전후로 ‘셀프 출산'’수중 분만' 등 홀로 출산을 준비하는 듯한 단어들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시기 석씨는 비교적 큰 치수의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거도 경찰은 확보했다.
경찰은 석씨가 홀로 출산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석씨의 출산을 도운 인물도 있을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유력한 조력자를 찾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