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전주시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한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주지역 농업인과 귀농인, 청년농업인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농사형통 새해농업설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정책과 농업인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식량 분야(벼, 콩, 감자), 원예 분야(고추, 마늘·양파, 복숭아, 배), 기타 분야(토양 검정·미생물, 청년 농업정책, 양봉) 등 3개 분야 11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품목별 재배 기술 교육뿐 아니라 변화된 농업정책과 제도, 농업주요사업 소개 등 농업인들과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시는 농업인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내용과 농작업 안전관리 및 재해 예방, 농산물 안전교육 등 다양한 농업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날 열린 첫 교육에서는 박현수 농촌진흥청 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식량산업 정책 방향 및 전북지역 벼 재배 적합 품종’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농업설계교육을 통해 한 해 농사 계획을 수립하고 달라진 농업정책과 새로운 영농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고 농업 소득을 증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새해농업인설계교육은 교육 당일 현장 등록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