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편집국 임장균 기자 |
변상해 교수 인도네시아의 북수마트라 화산폭발 피해지역 초등학교 장학금전달
지구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나눔의 발걸음이 국경을 넘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벤처대학원 상담학과 변상해 교수와 동문 박사들이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화산폭발 피해지역에 있는 '오라 엣 라보라(Ora et Labora) 학교'를 지난 2월 방문해 장학금과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학교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변상해 교수를 비롯해 김철벽 박사 회장, 유영순 박사, 이의용 박사, 유해선 박사, 최진태 재학생 대표, 박경희 박사, 최점수 박사 등이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현지를 직접 찾아 노트북 10대와 전자드럼 세트, 장학금, 학용품, 학교 운영비 등 약 1,000만 원 상당의 교육 물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변상해 교수 (서울 벤처 대학원 상담학과)
오라 엣 라보라 학교는 10년 전 서울벤처대학원 상담학과 선후배들이 뜻을 모아 정 선교사의 소개로 설립한 희망의 배움터다.
이후 이들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어린이날과 성탄절을 맞아 두 차례씩 장학금과 학용품, 학교 운영비를 꾸준히 후원하며 교육 나눔을 실천해 왔다.
현재 이 학교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2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장을 비롯한 21명의 교직원이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0주년 기념식에서 변상해 교수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변 교수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과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동문들에게도 큰 기쁨이자 축복이었습니다"라며, "대한민국도 어려웠던 시절 세계 여러나라 선교사의 헌신과 사랑으로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받은 사랑을 마음에 간직해 훗날 이웃과 사회, 더 나아가 세계를 섬기고 변화시키는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이름인 '오라 엣 라보라(Ora et Labora)'가 지닌 '기도하고, 공부하고, 일하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기도하는 신앙과 배우는 열정, 그리고 성실한 삶이 여러분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좌우명인 "멋진 세상, 춤추며 살자!"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어로 사랑과 희망의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감동을 주었다.
변상해 교수는 20년 넘게 교도소 교육과 교화 봉사와 함께, 해외에서는 10년 동안 학교 건축과 교육 후원을 지속하며 '사랑의 천사 기부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변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제자들의 꾸준한 섬김과 나눔은 국경을 넘어 교육의 희망을 심고 있으며, 진정한 교육자의 사명과 봉사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래는 변상해 교수가 전한 오라 엣 라보라(Ora et Labora) 학교 10주년 기념 축사
사랑하는 오라 엣 라보라 학교 이사장님과 교장선생님, 존경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별처럼 반짝이는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10주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세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첫째, 10년의 우정에 감사드립니다.
정 선교사님의 소개로 여러분과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우정입니다.
매년 어린이날과 성탄절마다 작은 사랑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을 돕기 위한 일이라기보다, 저와 서울벤처대학원(SVU) 박사 동문들에게 더 큰 기쁨과 감사, 그리고 행복을 안겨 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밝은 미소는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고, 우리의 작은 정성이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작은 씨앗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리를 가족처럼 맞아주신 이사장님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둘째, 헌신은 한 사람을 넘어 한 나라를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와 문화의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100여 년 전의 한국은 가난과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기 어려운 나라였습니다.
그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선교사들은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며 교육과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그들은 눈앞의 결과보다 미래를 바라보며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겼고, 그 헌신은 수많은 인재를 길러 내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국에서 온 저희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사랑도 바로 그 사랑을 이어가는 작은 실천입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헌신은 또 다른 헌신을 낳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많은 분의 사랑과 희생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훗날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가 됩니다.
셋째,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학교 이름 '오라 엣 라보라(Ora et Labora)'는 '기도하고, 배우고, 일하라'는 아름다운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세우고, 배움은 미래를 준비하게 하며, 성실한 노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지금 여러분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자신의 삶을 헌신하여 여러분의 꿈을 키워 주시는 분들입니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배움을 사랑하며,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 가운데 훗날 인도네시아를 이끌 훌륭한 정치 지도자와 교사, 의사, 목사, 과학자, 기업인,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많은 리더가 탄생할 것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이 교육과 헌신을 통해 성장했듯이, 여러분도 훗날 성공하여 받은 사랑을 다시 이웃과 세계에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한국에는 언제나 여러분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서울벤처대학원(SVU) 박사 동문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함께 기도하고, 함께 꿈꾸며,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좌우명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멋진 세상, 춤추며 살자!"
인생에는 어려움도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은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우고, 사랑을 실천하며, 꿈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십시오.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춤추듯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오라 엣 라보라 학교의 다음 10년이 더욱 큰 희망과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학교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Terima kasih banyak. Aku mencintai kalian!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