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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날, 야호!” 정부서울청사 달군 홍보대사들…여수 낭만축제 ‘예열’

리센느·정이랑·하현우·정지선·안성훈·리랑,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
청사 로비 가득 메운 참석자들…즉석 발성·캐릭터 연기에 웃음과 박수 이어져
섬 주민 질문에 교통·의료·청년 정착 등 실질적인 섬 발전 정책 약속
8월 6~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서 ‘낭만충전, 섬’ 주제로 개최

 

인사이드피플 김태훈 기자 | “섬의 날!” “야호!”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로비에 힘찬 구호와 박수가 울려 퍼졌다. 가수와 배우, 요리사, 캠핑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제7회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면서 청사는 본행사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리센느, 배우 정이랑, 가수 하현우·안성훈, 요리사 정지선, 캠핑 유튜버 리랑을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장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황기연 전남광주특별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리센느와 정이랑·하현우·안성훈·리랑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 청사 로비·2층까지 몰린 인파…“오늘 열기가 정말 뜨겁다”

 

행사 시작 전부터 정부서울청사 로비와 2층 난간 주변에는 홍보대사들을 보기 위한 직원과 취재진이 몰렸다. 사회자가 여러 차례 안전을 당부하고 이동 통로 확보를 요청할 만큼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진행을 맡은 윤희정 아나운서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의 열기가 정말 뜨거운 것 같다”며 “이번 위촉식이 섬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재 차관은 홍보대사들을 섬과 섬의 날을 알릴 ‘팀 아일랜드’로 소개하며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함께해 매우 든든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공식 홍보대사에는 정지선 셰프도 포함됐으며, 현장 위촉과 토크 행사에는 리센느와 정이랑, 하현우, 안성훈, 리랑이 참여해 섬의 가치와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했다.

 

 

■ 윤희정 아나운서, ‘섬의 날’ 행사 진행…매년 함께한 섬 이야기

 

이날 위촉식 진행은 윤희정 아나운서가 맡아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윤 아나운서는 제1회 행사를 제외한 모든 ‘섬의 날’ 행사에 함께하며 섬의 가치와 주민들의 삶을 국민에게 전달해 왔다.

 

단순히 행사 순서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섬이 간직한 자연과 문화, 역사,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이번 위촉식에서도 섬 주민들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와 홍보대사들의 답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섬의 현실과 미래,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함께 조명했다.

 

특히 재치 있는 질문과 현장 호응을 통해 하현우의 즉석 발성, 리센느의 ‘야호’ 구호, 정이랑의 캐릭터 연기 등을 이끌어내면서 정부서울청사 로비를 웃음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매년 섬의 날 현장을 지켜온 진행자로서 섬의 의미와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 하현우 즉석 발성에 환호…정이랑 ‘섬 할머니’ 연기로 웃음바다

 

이어진 ‘낭만 살롱 토크쇼’에서는 여수 섬 주민들이 영상으로 직접 질문을 던지고 홍보대사들이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4년째 섬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하현우는 섬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청년에게 “어디에서 음악을 하느냐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발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거친 파도와 섬만의 고유함은 도시에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음악적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회자의 요청에 파도의 기세를 표현한 짧은 발성을 즉석에서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하현우는 “섬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여수 무대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안성훈은 홍보대사 활동 기간 자신의 이름을 ‘안섬훈’으로 바꾸겠다는 재치 있는 각오를 밝혀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노래에 담는다면 더욱 깊은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정이랑은 과거 완도의 작은 섬에서 촬영하던 중 마을 주민들에게 음식과 물을 대접받았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특유의 할머니 캐릭터로 섬 주민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자 청사 로비는 다시 한번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 리센느 “섬에서 나고 자라 더욱 뜻깊어”…“섬의 날, 야호!”

 

걸그룹 리센느는 최근 발표한 ‘거제, 야호’를 활용한 이른바 ‘엔딩 요정’ 포즈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리센느 원이는 참석자들에게 “제가 ‘섬의 날’을 외치면 다 함께 ‘야호’를 외쳐 달라”고 제안했다. 홍보대사와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야호”를 외치자 행사장은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원이는 “섬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섬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리센느도 축하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핑 유튜버 리랑은 섬 캠핑의 매력으로 불빛이 적은 밤하늘을 꼽았다. 그는 “섬에서는 밤이 깊어지면 파도 소리와 별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며 “모든 불을 끄고 고요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섬 캠핑에서만 누릴 수 있는 낭만”이라고 소개했다.

 

 

■ 12개 퍼즐로 완성한 ‘낭만충전, 섬’…8월 여수서 만난다

 

행사의 마지막은 제7회 섬의 날 성공을 기원하는 퍼즐 세리머니로 장식됐다.

 

홍보대사와 주요 참석자들은 여수의 밤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형상화한 12개의 퍼즐 조각을 차례로 맞췄다. 김민재 차관이 마지막 퍼즐을 끼우자 ‘낭만충전, 섬’이라는 문구와 여수의 섬 풍경이 완성됐고,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섬의 날, 야호”를 외치며 여수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제7회 섬의 날 행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하현우와 리센느는 6일 기념식 축하무대에 오르며, 안성훈은 8일 공연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7일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금오도·개도·하화도 걷기 행사,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 어린이 섬 아카데미, 섬 학술대회 등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많은 국민이 여수를 찾아 섬이 선사하는 특별한 여유와 설렘을 즐기고 오래 기억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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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